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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Belstaff 2012 FW, 그리고 주변 이야기들

by macrostar 201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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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스타프는 모터 사이클 자켓 전문으로 시작했고, 최초로 방수 왁스 카튼으로 옷을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범위를 넓혀가며 토털 브랜드화 되었다. 선글라스 종류가 우리나라에서도 좀 팔리고 있고, 체 게바라 자켓 같은 것도 유명하다. 아래는 예전에 쓴 벨스타프 이야기. 

http://macrostar.egloos.com/4137008  

이 회사가 작년에 Labelux + Tommy Hilfiger + Harry Slatkin 컨소시엄에 팔렸다. 그러고나서 버버리의 부사장이자 아우터웨어 부분 디렉터였던 마틴 쿠퍼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데려왔다. 흘러나오는 이미지들을 보면 예전에는 약간 내일은 없다 풍이었는데, 거기서 럭셔리 leisure 웨어로 큰 방향 전환을 하고 있다.

물론 모토사이클 웨어를 완전 포기한 건 아니지만 예전의 그 '동네 폭주족 풍의 비싼 옷' 느낌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곤란해 할 지도 모르겠다. 본부는 뉴욕과 런던에 있고, 옷은 이태리에서 만든다.

위 컨소시엄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먼저 Labelux는 스위스에 있는 프라이빗 기업이다. 발리, 지미 츄, 데렉 람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토미 힐피거야 유명하고 마지막은 Harry Slatkin. 뉴욕 타임즈에서 Home Fragrance의 왕이라고 불린 적 있는 이 사람은 Slatkin & Co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비누, 향수, 로션, 샤워젤, 캔들 등등 향기나는 것들을 잔뜩 팔고 있다. Slatkin의 경우 벨스타프가 럭셔리 웨어 마켓 첫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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