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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컬렉션 사진은 full로 챙겨봐야 된다 : G.Armani의 예

by macrostar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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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블로그에 Giorgio Armani 2012 FW 사진이 몇 장 올라왔다.

 

 

오, 역시 아르마니는 범접할 수 없는 어른들의 옷! 저 도도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자태라니 이러구 있다가 몇 장 없으니 좀 더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뒤적거려 봤다.

 

 

 

 

 

이것은 데이즈드 디지털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같은 컬렉션을 보면서 의도적으로 Select를 한 결과물이다.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아르마니 특유의 어른스러운 도도함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서 패션쇼 캣워크 사진을 담았다. 데이즈드에서는 이번 컬렉션에 강조된 오렌지나 핑크 같은 컬러에 주목했고 백스테이지 사진에 오버노출이다.

 

위 두 사이트를 통해 같은 쇼임을 눈치챌 수 있는 방법은 모자 밖에 없다.

 

그런 다음 여기 블로그에 올라오면서 또 몇 개가 추려졌다. 그 중에는 위 두 사이트 사이에 겹친 옷도 있는데 그건 세로 사진이라 사이즈 때문에 귀찮아서 빼버렸다. 결국 실제 쇼는 이 중간 어딘가의 발란스다.

 

스타일닷컴에서 찾아봤는데 역시 어른스럽다. 하지만 앙징맞은 포인트들을 어른스럽게 더했다. 데이즈드는 거의 모스키노 칩 앤 칙 분위기인데 과장이 좀 심했다.

 

패션쇼 현장이나 비디오, 풀 컬렉션 뷰를 간과하면 안된다. 패턴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후 매장에서 어떤 형태로 상품화되었는지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럼에도 오해는 어디에서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도 오해가 0이 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http://www.style.com/fashionshows/complete/F2012RTW-GARMANI

 

저러고 다니는 사람을 실제로 마주하면 역시 아니, 이 양반은 대체 뭐 하는 분이신가 하는 중압감이 있다. 여튼 애들이 입는 옷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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