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에서는 종종 했는데 오래간 만에 해본다. 트위터나 RSS를 통해 들어온 사람들 말고, 검색어를 통해 들어온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런 것들을 찾는 구나, 인간의 상상력이라는 건 참 다들 다르구나하는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된다. 한 20개만.
01. 핫팬츠 스타킹 - 한동안 이게 1등이다. http://www.fashionboop.com/257 이 포스팅 때문이고 제목도 핫팬츠 스타킹이다. 이런 검색어에는 아무 것도 이길 수 없다.
02. 나이키 디스트로이어 - 거의 1년 된 포스팅인데 나이키는 역시 인기가 좋다. http://www.fashionboop.com/96 나이키에 리미티드로 나온 컬러풀한 야구 잠바들이 꽤 있다. 좋은 걸로 하나 있으면 유용하고, 그렇다고 사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한 아이템.
03. 1인용 텐트 - Poler에서 나온 1인용 텐트. 이런 게 있구나 하면서 포스팅한 건데 은근히 1인용 텐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외로운 세상이라니.
04. 무키무키만만수 - 구글에서 무키무키만만수를 검색하면 더힐, Krrr, 그리고 패션붑이 나온다. 구글의 복잡한 방식 때문에 남들도 그렇게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다.
05. 고야드 남자 지갑 - 남자 지갑의 인기는 구찌/프라다 - 루이 비통 - 보테가 베네타 - 고야드 순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 고야드가 제일 많이 팔린다는 건 아니고.
06. 2012 패션쇼 - 아쉽지만 패션쇼 이야기는 많이 올리지 않고 있다.
07. 벨루티 지갑 - 맞다, 벨루티도 있었지.
08. belstaff - 벨스타프의 시대(왁스드 사파리형 코트)가 오고 있다, 아마도.
09. 타이맥스 캠퍼 - 가볍고 편하지만 소음이 심해요.
10. 마리 카트란주 - 그리스 출신 디자이너. 이 사람은 점점 잘나간다. 내가 제일 잘나가.
11. Babour - 얘네는 은근히 인기가 좋다.
12. 네이비 수트 - 수트가 필요하다면 1번은 네이비, 2번은 그레이.
13. 칠성 제화 - 집 바로 앞에 있는 칠성 제화 샵 할아버지는 맨날 문 닫아놓고 놀러 다니신다. 뉴타운 확정 정도 기다리고 계시는 게 아닐지. 신발 팔리는 모습은 커녕 손님이 있는 모습도 본 적이 없는데 여전히 궁금하다.
14. 서브마리너 - 좋은 시계. 유행에 약간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있지만 롤렉스 만한 것도 없는 거 같다.
15. 원더걸스 컴백 - 최근 7일 검색어 리스트인데 누가 이런 걸 검색한거야.
16. moynat - 이걸 찾는 사람들이 있구나.
17. 지방시 강아지 - 지방시 강아지가 뭐야? 로트와일러?
18. [도미노] 1 - 누가 이렇게 검색하신걸까?
19. 택시 드라이버 야상 - 전설의 M-65
20. 도미노 로라이즈 - 전시는 끝났어요. 잡지 구매는 http://fashionboop.com/309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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