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둘 다 회사 이름이 긴데 같이 뭘 하니까 제목이 저 좁은 칸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Maison Martin Margiela와 Cutler & Gross가 함께 만든 선글라스 라인이다. 이 콜래보레이션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고 몇 년 됐다.
마르탱 마르지엘라야 워낙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회사고, Cutler & Gross는 안경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 특히 뿔테 쪽에서 꽤 인기가 많은 하우스 브랜드다.
이번에 4가지 새로운 형태와 그 베리에이션(렌즈 색 등)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아직 나오진 않았는데 11월 달에 Cutler & Gross의 온라인 샵이나 MMM의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Cutler & Gross 파는 곳이 우리나라에도 꽤 되니까 딸려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http://shop.cutlerandgross.com/category.php?id_category=2974
지금 판매하고 있는 MMM + C&G에 조금 재미있는 선글라스가 하나 있다. 이름은 MMM 04라고 간단하게 되어 있다.
렌즈가 조금 안맞게 빈 곳들이 있다. Black, Dark(브라운 톤이다), White 3가지를 팔고 있고 가격은 350 파운드. 파운드 환율을 생각하면 역시 고가인데 요새는 어딜 가도 그렇다. 처음에 들어왔을 땐 이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환율 상승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
그래도 이태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니 그려려니 싶기도 하다. 위 사진은 나름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히트 친 Cutler & Gross의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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