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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페라가모, 맥시밀리안 데이비스

by macrostar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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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밀란 패션위크에 네임드 브랜드에서 핫 데뷔를 하는 몇 명의 디자이너들이 있다. 에트로의 마르코 드 빈센조, 발리의 루이지 빌라시뇨르. 루이지 빌라시뇨르는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Rhude의 파운더다. 얼마 전 자라와 콜라보도 있었다. 에스콰이어에 인터뷰 나온 게 있었으니 참고(링크). 그리고 페라가모의 맥시밀리안 데이비스. 보다시피 에트로, 발리, 페라가모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이제는 중심에서 꽤나 멀어저간 이름들인데 리뉴얼을 꽤하고 있다.

 

 

페라가모의 새 로고. 사진은 밀란 패션쇼 참석한 트와이스 채영.

 

요새 패션계 주류 등용문이자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LVMH 프라이즈에 참가했었다. 맥시밀리안 데이비스는 흑인이고, 캐리비안 뿌리를 가지고 있는 맨체스터 출신의 영국인인데 아버지 쪽은 자메이카에서 왔고 어머니 쪽은 트리니다드에서 왔다. 아무튼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을 나온 이후 2020년 맥시밀리안을 런칭했다. 이때 이지 갭의 헤드 디자이너이자 친구인 모와롤라 오군레시가 힘을 많이 줬다는 거 같다.

 

그리고 영국 패션 인큐베이터라 할 수 있는 패션 이스트(설명 링크, 킴 존스, 조나단 앤더슨, 시몬 로샤 모두 여기서 시작되었다)를 통해 패션쇼를 시작하게 되었다. 더 로를 무척 좋아한다는 데 요새 패션, 세대에 더 로가 미친 광범위한 영향력은 검토가 좀 필요하다. 아무튼 이러다가 페라가모의 재건을 맡게 되었다. 

 

 

과연 어떤 페라가모가 될지, 그리고 에트로와 발리의 미래도 매우 궁금해진다. 세 브랜드 모두 약간 늦었다 싶기도 하지만 약간씩 다른 방점을 찍고 미래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두 브랜드가 스트리트 느낌이 강한 디렉터를 뽑았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스트리트 분위기가 나지 않는 데뷔 컬렉션이 나왔다는 것도 재미있다. 아무튼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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