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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오브 갓, 에센셜스, 2022 FALL

by macrostar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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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팔리는 건 티셔츠, 후드, 반바지, 스웨트 뿐인 거 같지만 피어 오브 갓의 에센셜스는 꾸준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더 커진 거 같고 이렇게 가다만 풀 컬렉션으로 확장되어 50룩, 60룩을 선보이는 때도 오지 않을까 싶다. 

 

 

비싸고 좋은 옷의 큰 특징이 촉감과 컬러라고 생각하는 데 피어 오브 갓에 비하면 비싸진 않지만 대신 희소성이 좀 있는 와중에 이런 우중충 컬러가 인기를 얻는 건 좀 의외이긴 하다. 게다가 두텁고 무겁고. 하긴 뭐 오라리나 이런 브랜드도 유니클로와는 다른 색 다양성 이런 걸 가지고 있지는 않지. 섬유 오타쿠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시장은 그 자체로 괜찮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요새 가지고 있긴 하다.

 

아무튼 에센셜스는 단순한 아이템을 상당히 델리킷한 터치로 잘 넘기고 있고 스트리트 컬쳐의 요소가 물흐르듯 스며들어 있는 게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스튜디오 니콜슨도 그렇고 피어 오브 갓 워크 재킷도 약간 실망했는데 저 단추 같은 건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음. 패스트 패션 브랜드도 아니고 말야. 그건 그렇고 제리 로렌조 루이 비통 남성복 괜찮지 않을까? LVMH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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