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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필수 휴대품

by macrostar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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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 달 정도 일이 이것저것 겹쳐서 여기에 글을 잘 올리지를 못했다. 열심히 올려야 하는데... 어쨌든 오래간 만에 그냥 사는 이야기. 여름에 들고 다니는 게 많은데 생각해 보면 다른 계절이라고 딱히 다를 것도 없다. 계속 들고 다니는 건 일단 우산, 유니클로 우산 들고 다니는 데 사실 가지고 다니는 에너지에 비해 꺼내 쓸 일이 많은가는 좀 고민을 해봐야 한다. 게다가 가방에서 굴러다니다 보면 하는 일도 없이 망가짐. 그래도 보통 2, 3년 정도씩은 버텨준다. 

 

그외에 몇 번 이야기 한 포켓터블 파카(링크). 이 역시 겨울 제외하고는 일년 내내 들고 다니는 거 같다. 사실 우산과 포켓터블 파카 합칠 수 있는 아이템인데 비와 가끔의 냉기, 바람, 휴대성 등을 모두 시원스럽게 해결할 만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고어텍스 자켓 같은 거 가방에 내내 넣고 다니다가 망가지면 비용이 우산보다 훨씬 더 든다. 

 

그리고...

 

 

무인양품의 타월 손수건. 핸드 타월 검색하면 나오는 건 좀 크고 타월 손수건이 작은 크기다.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체크 무늬가 하나 있는데 순환용으로 쓸 다른 걸 구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구입했다. 무인양품 할인 기간인데 이런 건 안 함... 2900원이라 좀 애매하긴 함... 매장에는 하얀색만 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네이비를 사려면 그냥 인터넷 구입이 낫다. 2장 사서 돌아가면서 쓰는 게 편함. 

 

 

 

그리고 휴지. 지갑형 휴지가 가지고 다니기 좋은데 요새 그게 잘 없다. 그러다가 우연히 템포의 휴대용 티슈가 생겨서 쓰다가 좋아서 검색해 봤더니 하나당 500원 정도로 60개짜리를 살 수 있길래 사버렸다. 덕분에 휴지가 엄청 많아짐. 1년 넘게 쓸 분위기. 이 휴지의 좋은 점은 두껍고 먼지가 날리지 않는다. 물티슈로 써도 잘 찢어지지 않는다. 롤형도 있는데 비싸고 화장실 막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후기가 있다. 티슈 정도가 좋은 듯. 저 어설픈 접착력의 오픈 부분은 유일한 흠이다. 

 

약국가서 타이레놀 달라고 했더니 이걸 줬다. 서방정이 대체 뭐야 했는데 약효가 한꺼번에 방출되지 않고 서서히 나오는 타입이 서방정이라고 한다. 즉 8시간 동안 서서히 약효가 나온다. 여름에 이상하게 두통이 자주 생김. 

 

 

 

요새 재미있는 곳은 신세계 팩토리 아울렛. 시간이 남길래 우연히 들어갔다가 피어 오브 갓의 워크 재킷이 있길래 여긴 대체 뭐야 그랬었다. 하지만 오케이몰하고 가격은 비슷함, 사이즈가 제한적임. 폴로 쪽 단품 사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음.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볼 수 있는데 맘 편하게 이것저것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이다. 예전에 오케이몰 오프 매장 있을 때 구경하는 거 참 좋아했는데 나 같은 사람(구경만 하는...)이 하도 많으니까 없애버렸겠지... ㅜㅜ

 

아무튼 올해 여름은 날씨의 변화 패턴이 더 극적이고 다양하고 이상하다. 대응이 참 어려운데 가능한 실내에 있고 더위를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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