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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주머니

by macrostar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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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 가먼츠가 딱히 주머니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렇지만 기능성을 옷으로 표현하려면 아무래도 주머니가 가장 간단한 방법이어서 그런지(방수, 방풍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주머니가 잔뜩 붙은 옷이 종종 나온다. 물론 코로나 유틸리티, 사우스2 웨스트8 등 비슷한 느낌을 가진 브랜드에서도 그런 옷들이 있다.

 

사실 주머니는 아주 좋아하지만 거기에 뭘 넣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휴지라도 들어 있으면 이질적 존재가 느껴지는 게 별로고 미묘하게 무너지는 발란스도 싫다. 다만 사이드 손 넣는 주머니는 아주 많이 쓴다. 그렇다고 해도 주머니가 있다는 건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무라면 어떤 가능성마저 없는 거다. 

 

 

익스플로러 셔츠 재킷에는 10개의 주머니가 있다. 전면 5에 사이드 포켓 2, 팔에 1, 뒷부분에 2. 

 

 

익스플로러 바지에는 9개의 주머니가 있다. 전면 3에 사이드 2, 양쪽 카고 주머니 2, 뒷주머니 2. 

 

이 둘을 셋업으로 입으면 19개의 주머니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분명 셋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듯 하지만 검색해 봐도 이 둘을 함께 입은 모습은 잘 나오지 않는다. 왜 없지. 

 

 

익스플로러 시리즈에는 모자도 있다. 좌 2, 우 1해서 3개의 주머니가 있다. 이렇게 모두 입으면 22개의 주머니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옷을 입으면 이왕 이렇게 된 거 싶고, 아무래도 아우터 쪽에도 욕심이 나게 된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 아틀란틱 파카라는 옷이 있다.

 

 

이 옷은 전면에 5, 팔에 1, 등쪽에 1해서 7개의 주머니가 있다. 이걸 함께 입으면 총 29개의 주머니를 확보하게 된다. 이 정도 입고 나가면 주머니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아도 왠지 든든할 거 같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에는 같은 옷으로 꽃동산이 되어 보는 방법도 있다.

 

꽃 그림은 아니지만 꽃동산에 숨어 있으면 발견하기 어려울 거다. 이 길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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