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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의 고어텍스 코듀로이

by macrostar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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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뒤적거리는 데 고어텍스 계정에 울리히의 고어텍스 코듀로이 다운 파카가 올라와 있었다(링크). 가끔 면 + 고어텍스, 울 + 고어텍스 이런 걸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코듀로이. 그래서 이건 또 뭘까 싶어서 울리히 홈페이지(링크)에 보니까 코듀로이 계열 제품만 일본-디자인이라고 되어 있었다.

 

고어텍스 인피니엄으로 예전 이름으로는 윈드 스토퍼. 방수가 필요없는 상황에서 적당한 발수와 방풍에 특화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겨울에는 눈이 꽤 내리고, 비 오는 데 굳이 자켓만 입고 나가는 사람 별로 없기 때문에 하드코어 등산이나 등산 때 비상 용도가 아니라면(이 경우 얇은 패커블 고어텍스가 최선) 방풍이 잘 되는 게 훨씬 쓸모가 많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2 레이어 고어 텍스. 코튼 코듀로이에 고어텍스 필름을 넣었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그건 아니고 폴리에스터로 만든 코듀로이다.

 

 

 

겉감은 브라운과 블랙이 있는데 안감이 아주 화사함. 80/20 덕다운. 꽤 따뜻할 거 같은데 울리히답게 꽤나 심플한 게 재미없게 생겼다. 셔츠도 있는 데 그건 합성 충전재가 들어있다. 어제 영하 15도를 찍은 날 마침 프리마로프트 패딩 위에 다운 패딩을 입고 나갔었는데 둘 둘러 놓으면 추위의 문제는 없다. 사실 한파에 문제는 얼굴, 손, 발 이런 곳이고 몸통은 어떻게든 잘 버틸 수 있다. 울리히의 셔츠 - 패딩 조합도 꽤 든든할 듯 싶다. 아무튼 이번 한파가 아직 며칠 남았고 이후에도 당분간 영하로 쭉 가던데 추위를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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