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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의 콜라보 행진

by 마크로스타 macrostar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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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발렌시아가가 포트나이트와 콜라보를 발표했다. 일종의 메타버스 캐릭터이자 실제 옷도 판매한다. 예전에는 티셔츠, 후드 같은 굿즈라면 무명씨 옷으로 만들었어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가 길단, 러셀 어슬레틱 같은 조금 더 품질 좋은 것도 쓰다가, 이제는 명품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굳이 포트나이트 굿즈를 발렌시아가에서 만드나 생각할 수도 있고 포트나이트 굿즈인데 발렌시아가에서 만들었어! 할 수도 있고, 발렌시아가인데 포트나이트야! 할 수도 있다. 초점이 여러군데에 있다.

 

 

예전에 버버리 상어도 그랬지만 이쪽 계통에서는 저렇게 생긴 게 인기가 좋은가 싶다. 발렌시아가가 외계인에 꽤 꽃혀 있는 데 그런 면도 좀 있고. 

 

 

3D 광고도 있다. 천장이 낮아서 조금 답답해 보인다.

 

 

한글로 리테일 로우라고 적혀 있네...

 

 

아무튼 이 전에는 칸예 웨스트의 돈다 앨범 굿즈를 발렌시아가에서 발매했다.

 

 

 

이 컬렉션에서는 뒤집어 쓰는 저 후드가 핵심인 거 같은데. 칸예 웨스트는 말하자면 앨범 굿즈, 콘서트 굿즈를 사람들이 찾아 나서는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어 냈었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발렌시아가 같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하기 시작했다. 프라다가 2026년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 깊게 개입할 분위기가 돌고 있는데 프라다 스키복, 아웃도어웨어가 더 강화될 분위기가 있다. 구찌 노스페이스의 캠핑 웨어도 비슷하다.

 

하이 패션이 기존 스트리트 패션 뿐만 아니라 기능적 일상복의 영역에 보다 깊숙히 껴들고 있다. 예전에는 요트, 승마 같은 약간 폼나는 기존 부유층의 취미 활동 근처를 맴돌았다면 이제 새로운 세대의 취미 영역을 맴도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프라다 등반 원정대가 나올 수도 있고 발렌시아가 게임 팀이 나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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