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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몽클레르가 스톤 아일랜드를 인수했다

by macrostar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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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가 스톤 아일랜드를 인수했다. 몽클레르는 프랑스에서 런칭했지만 이태리 사람이 인수하면서 밀라노에 본사를 둔 이태리 기업이 되어 있다. 스톤 아일랜드는 프라이빗 회사로 역시 이태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움직임은 여러모로 비슷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는 - 스포츠와 아웃도어 웨어의 미감에 기반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 슈프림을 VF가 인수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과 이태리의 스트리트 패션이 빠르게 진용을 가다듬으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현재는 둘 다 힙합 문화 안에 집어 넣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브랜드지만 스톤 아일랜드의 경우 훌리건이라는 다른 주요한 축이 하나 있다.

 

 

 

시장은 커지고 있고, 패셔너블함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변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고 더 커지기 위해서는 안정되고 단단한 기반이 필요하다. 몽클레르 역시 지니어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하이 패션과 아웃도어 웨어 사이에 자리를 잡는 유니크한 방식에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방법이 필요할 거다. 

 

물론 인수 합병만 가지고 드라마틱한 변화가 만들어 지진 않는다. 언론 보도로 관심이 한 번 크게 집중 될 뿐이다. 어떤 변화 - 옷의 변화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옷은 원래 하던 대로 하더라도 마케팅 홍보 방식이나 매장이나 입점 형태, 판매 방식의 변화, 지향점의 미묘한 변화 등등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변하게 만든다 - 가 등장하는지가 물론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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