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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틱 울트라

by macrostar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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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산 속을 달리는 트레일 러너가 늘었다는 이야기를 하다가(링크) 이 취미를 가지게 된 분들이 과연 겨울의 한국 산을 어떻게 뛸까, 정확히는 뭘 입고 뛸까 궁금해 했었다. 그런 김에 잠깐 찾아봤는데 몬테인에서 개최하는 두 개의 아크틱 레이스가 있었다. 아주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이건 뭐 달리기는 아니고(자전거나 스키도 나오고) 1등을 하기 위해 분투하는 스타일의 레이스도 아닌 분위기로 보인다. 추위와 길이가 문제일 뿐.

 

 

라플란드는 스웨덴 북부, 핀란드와 노르웨이와 국경이 닿아 있는 지역이다. 스웨덴에서 출발하는군. 또 하나는 유콘. 미국의 골드 마인 시대에 나오는 그 유콘이다. 캐나다 북쪽 알래스카와의 경계에 있다. 보니까  유콘 아크틱 울트라의 경우 100마일, 300마일, 430마일 코스가 있는 듯 하다. 100마일만 해도 160킬로미터 정도니까 먹고 자고 하는 레이스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링크) 참고.

 

 

매년 에피소드 몇 개로 영상을 올려놓는다. 2019년부터는 에피소드가 길어졌다.

 

 

 

 

2017년의 하일라이트 영상. 다들 즐거워 보이면서도 난 여기 대체 왜 와 있지 하는 표정이 슬쩍 보이는 거 같다. 

 

 

 

이건 2019년 유콘 아크틱 울트라의 마지막 에피소드. 명백하고 분명하게 다들 지쳐보인다.

 

 

아래는 약간 다른데 아이스 울트라 레이스라는 5일짜리 레이스의 비하인드 다큐멘터리다.

 

 

 

 

이런 레이스들이 꽤 있나 보다. 사막을 지나는 디저트 울트라라는 것도 있다. 인간이 괴상한 동물인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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