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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의 R1이란 옷에는 노래도 있다

by macrostar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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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에 R1이라는 옷이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 좀 긴데 우선 R시리즈라는 플리스 시리즈가 있다. R은 Regulator : 조절 뭐 이런 뜻으로 체온, 땀 이런 걸 조절하는 옷이다 이런 이야기다. R1부터 R4까지 있는데 점점 두꺼워진다. R4는 입으면 곰처럼 보이는 매우 두꺼운 아우터인데 단종되었다. 나머지도 오랜 시간 동안 계속 어딘가 변하고, 보충해 가고 있다.

 

R1 같은 경우 후드도 있고 재킷형도 있고, 집넥 타입도 있다. 얼마 전부터는 테크페이스라고 약간의 방풍 기능을 추가한 버전도 나온다. 몸에 열이 좀 많거나 한다면 어지간한 겨울에도 캐필린 속옷에 R1 입으면 등산 간다 뭐 그렇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면서도 그다지 춥지 않을 정도의 보온에, 땀이 나면 빨리 바깥으로 날려버리는 역할을 한다. 

 

 

가만 보면 외국에서는 후드가 인기가 많은 거 같고 국내에서는 미드레이어로 겸용하기 위해 후드 없는 걸 더 선호하는 거 같다. 뭐 각자의 스타일과 주변 환경에 맞춰 입으라고 이것저것 나오는 거니까. 등산, 클라이밍, 하이킹 등 용이라 일반적 수요보다는 아웃도어 수요가 많은 옷이다. 레트로나 베터 스웨터 쪽과는 약간 가는 길이 다르다. 

 

작년이 R1이 나온지 20년이 되는 해였는데 그걸 기념해서 이런 노래도 나오고 20년간 R1으로 해낸 20가지 이야기도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링크). 올라온 지 2년이 되기 좀 전에 발견해서 올리게 되는 군. 

 

아무튼 오늘 할 이야기는 주제가.

 

 

파타고니아 코리아 유튜브에 열심히 번역도 해서 올려놨던데 조회수가 1천이 안되길래 여기에도 올려본다. 옷에 노래가 있다니 좋은 일인 거 같다. 노스페이스 같은 브랜드도 눕시나 데날리 같은 옷에 노래를 붙여주면 입을 때 마다 생각날 거 같은데. 

 

 

이쪽은 약간 더 진지한 R1으로 해내다.

 

 

토미 콜드웰은 2011년에 사고로 왼쪽 검지가 없는 클라이머다. 2015년에 추락 방지용 로프만을 사용하는 자유 등반으로 요세미티 엘 캐피탄의 수직 암벽 돈월을 완등하는 데 성공했었다. 너무 절벽이라 영상만 봐도 두근거린다. 

 

 

왜 저러고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저 악력과 담력을 보고 있지만 인간은 어디까지 단단해질 수 있는걸까, 어떻게 저 정도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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