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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컷 스니커즈 이야기

by macrostar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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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오래 된 모델만 해도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실 거의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생각난 김에 잠깐 정리해 본다.

 

 

척 테일러는 192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원래 하이 버전이 레귤러로 농구화가 출발이다. 그러다가 1957년에 올스타 로우 컷 옥스퍼드 버전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로우 버전의 출발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긴 걸 줄인 거다. 

 

 

 

 

 

그리고 잭 퍼셀이 있다. 원래 1920년대에서 30년대까지 활동한 배드민턴 선수였고 1935년에 PF Flyer에 화이트 캔버스 어퍼에 러버 솔의 스니커즈를 디자인한다. 이 신발은 곧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 선수들이 신게 되었다.

 

 

 

농구화 용이 아니라 척 테일러보다 더 플랫한 바닥면을 가지고 있고 유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원래 레귤러가 로우 버전이다. 요새는 하이 버전도 볼 수 있는데 짧은 걸 늘린 거다. 잭 퍼셀은 맨 앞에 스마일이 특징이다.

 

이러다가 컨버스가 PF Flyer를 사들이면서 잭 퍼셀도 같이 넘어갔고, 나이키가 컨버스를 사들이는데 거기서 잭 퍼셀만 넘어간다. PF Flyer는 뉴발란스가 사갔다. 이런 결과로 PF Flyer와 잭 퍼셀은 나뉘어졌다. 결과적으로 이제 척 테일러와 잭 퍼셀은 한 회사에서 나오는데 둘을 비교해 보면 거의 같지만 잭 퍼셀 쪽이 더 푹신하고 대신 더 앞 쪽이 빳빳한 거 같다. PF Flyer의 경우 뉴발란스에서 메이드 인 USA 특화로 뭔가 해보려고 하고 있는 거 같다. 

 

 

 

그런가 하면 반스가 있다. 

 

 

 

왼쪽이 오센틱, 오른쪽이 에라.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헷갈릴 때가 있는데 직접 보면 인상이 꽤 다르다. 뒤축 푹신이 에라이고 중간에 스티치가 한 부분이 더 있다.

 

일단 1964년에 반스에서 처음 내놓은 운동화가 오센틱이다. 이게 스케이터들이 좋아하니까 조금 더 수요에 맞춰 스케이터가 디자인 한 버전이 나오게 되는 게 그게 1976년에 나온 에라다. 그 이후 올드 스쿨, SK8-HI 등 스케이트 보더 친화적인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다. 

 

간단히 정리하면 척 테일러는 농구화, 잭 퍼셀은 테니스화, 반스 에라는 스케이트 보더화였다. 세월이 흘러흘러 이제는 세상 흔하고 누구나 신는 운동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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