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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스페이스 히피와 컨버스의 크레이터

by macrostar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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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가 나이키 소유가 된 게 2003년의 일이니까 벌써 꽤 시간이 흘렀다. 아무튼 나이키가 최근 Move to Zero 계획을 내놓으면서 제로 카본,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렇게 나온 게 나이키의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다. 얼마 전에 국내에도 출시되었고 드로로 추첨 판매되었다.

 

 

재활용 폼, 니트 어퍼 구성이 현 상황에서는 일단 최선인 거 같다.

 

 

그리고 컨버스의 척 테일러 올스타에서도 크레이터라는 시리즈를 출시한다. 

 

 

보다시피 같은 선상에서 나왔다는 걸 금세 알 수 있다. 어퍼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와 텍스타일 쓰레기를 믹스해서 만든 재질이고 아웃솔도 폼 남은 짜투리들을 가지고 재활용했다. 

 

 

 

같은 모회사라지만 나이키와 컨버스는 엄연히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브랜드인데 공통의 목표를 향해 재료를 공유한다는 건 재미있는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여러 제품들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크레이터 시리즈는 스페이스 히피에 비해 좀 단순하게 생긴 게 아쉽긴 하지만 척 테일러의 이미지를 살려야 하는 과제가 또 있으니까. 하이만 세가지가 나오는데 7월 23일 출시 예정이다. 한국 컨버스 홈페이지에는 런칭 계획이 나와있지 않음. 하이는 잘 안 신기 때문에 로우 버전이 나오면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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