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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신사도 루이 비통

by macrostar 20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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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선을 넘는 녀석들을 보는데 주말에 본 게 부산에서 625 전쟁 이야기를 하는 편이었다. 아무튼 거기 마카오 신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마카오 신사는 여덟가지 조건이 있었다고 한다.

 

하긴 타이타닉 때도 루이 비통이었으니 마카오 신사 때도 루이 비통이겠지.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마카오 신사는 1950년대 홍콩 무역상들을 일컫는 말이다(링크). 홍콩 무역상인데 왜 마카오인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아무튼 마카오 신사다.

 

여덟가지 조건이란 영국제 양복, 영국제 셔츠, 발리 구두, 롤렉스 시계, 이탈리아제 악어 가죽 벨트, 디올 혹은 루이 비통 손가방, 샘소나이트 트렁크, 필그램의 파나마 모자, 이렇게 8가지다. 옷은 영국이고 액세서리는 유럽 본토군. 위 기사를 보면 당시 활동하던 홍콩 무역상들이 30여명이라고 하는 걸 보면 대중의 눈에 띌 수 없었을 거 같은데 마카오 신사라는 이름이 뭔지는 잘 몰라도 나도 들어본 적이 있는 걸 보면 꽤 퍼졌나보다. 

 

참고로 위 링크는 정리한 기자분 이름만 있고 누가 썼는지 제대로 적혀 있지도 않은데 돌아가신 남영비비안 남상수 명예 회장이라고 한다(링크). 위 글을 보니 이 8가지 정도는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마카오 신사셨구나. 

 

그건 그렇고 방송에 꼬리만 노랑 얼룩인 고양이가 나왔다.

 

 

고양이는 역시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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