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6 13:50

요새는 노스페이스가 제일 재밌어서 다른 패션쇼는 뭘 봐도 시원찮고 시큰둥하고 그런 거 같다. 팀 해밀턴 화이팅... 

 

 

노스페이스에서 내놓을 예정이라는 신소재 퓨처라이트(futurelight) 이야기를 올해 초에 했었는데(링크)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덧 10월 1일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고보니 문 파카(링크)도 얼마 전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떡밥 배포 - 떡밥 회수의 수순을 충실히 밟고 있다. 일단 말을 꺼내놓고 사방팔방 알려야 열심히 일을 하는 법.

 

 

 

물론 옷의 생긴 모습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신소재에서 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바로 기능이다. 아웃도어 옷 중 쉘이란 기본적으로 휴대용 옷이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 비, 눈, 짙은 습기 - 꺼내 입는다. 이런 건 다운 파카도 마찬가지다. 아웃도어 라이프에선 걸을 때와 쉴 때, 날이 맑을 때와 흐릴 때 날씨의 급변과 마찬가지로 몸 상태는 급격히 변하고 그에 대응을 해야 하는 옷이 필요한 법이다.

 

 

퓨처라이트의 목표는 아주 간단한데 쉘을 착탈하지 않고 계속 입고 있을 수 있는 쉘을 만들자라는 거다. 말은 간단하지만 아웃도어 기능성 의류의 꿈의 목표라 할 수 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그런 건 옷 생긴 모습만 보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역시 제품이 나오고 사람들이 써보고 리뷰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거다.

 

 

 

퓨처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은 기존 제품군에 걸쳐 있다. 즉 서밋 시리즈, 스티프 시리즈, 플라이트 시리즈 등에 각각 포함된다. 서밋 시리즈의 L5 자켓을 보면 고어텍스 버전이 650불이었는데 퓨처라이트 버전은 600불 정도라는 거 같다. 대충의 가격대를 예상할 수 있다.

 

 

이게 리뷰가 몇 달 전부터 여기저기 실리고 있어서 좀 헷갈리는데 일본 출시판을 보니까 L5 자켓이 7만 7천엔, L5 LT 자켓이 5만 4천엔, L1 레인 파카가 6만 6천엔 이런 식인 거 같다.

 

 

서밋 시리즈 고어텍스 L5, 500g

 

퓨처라이트 서밋시리즈 L5 LT, 340g. L5 LT는 L5보다 하위 컬렉션이다. 몇 달 전에 올라왔던 윌더니스의 L5 LT 자켓, 팬츠 리뷰는 여기(링크)를 참고. 리뷰에서는 the most breathable garments I have used라고 말하면서 너무 가벼워서 듀러빌리티의 문제점이 있지 않을까, 너무 비싸지 않나를 지적하고 있다. 

 

 

가격대를 보면 알겠지만 분명 고어텍스 급의 최상급 라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과연 고어텍스를 대체할 만한 시리즈가 되서 고어텍스가 점령하고 있는 고기능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까.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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