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9 15:20

유니클로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 전에 한 게 있으니 참고하시고(링크) 유니클로가 일본에서 무가지 잡지를 내놨다. 타이틀은 라이프웨어. 2013년에 제시한 이후 유니클로가 끌고 가고 있는 가장 큰 개념이기도 하다. 매장과 츠타야 서점, 킨들을 통해 배포한다. 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영어 버전을 볼 수 있다(링크).

 

 

 

커버의 일러스트는 아드리안 존슨이라는 분이 작업했다고(링크).

 

 

이런 거 그리시는 분.

 

가만히 보면 요 몇 년간 패션 브랜드들은 옷 외에 아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있는데 예컨대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비롯해 유튜브 비디오, 웹진, 룩북, 오프라인 매거진 등이 있다. 이전에도 유니클로 매장에 보면 지라시도 있었고 가끔 카탈로그도 나왔었는데 정기화시킨 매거진을 내놓기로 한 거 같다. 아예 유니클로 탈을 좀 벗더라도 유료 판매용으로 만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 이러면 아무래도 내부지, 광고지의 느낌이 너무 강하긴 하다. 

 

 

이 잡지의 편집장은 작년인가 유니클로의 본진 패스트 리테일링으로 들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키노시타 타카히로가 담당한다. 이전에 뽀빠이 편집장이었는데 뭐 알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분이다.

 

 

첫호에는 LA의 사람들을 스타일링한 기사, 로저 페더러 인터뷰, 유니클로 U와 유니클로 JW 앤더슨 신제품 소개 등이 실렸다고 한다. 유니클로 후리스가 나온 지 25년이라 그 기사도 위 캡쳐에서 볼 수 있다. 플리스는 1/4 집업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는 데 사실 풀 집업 버전이 워낙 인기를 얻어서 유니클로에서는 잘 보기 어렵긴 했다. 그대로 25주년 기념 기사의 대표는 1/4 집업판이군.

 

사실 참여 인물, 회사의 규모 등을 생각하면 역시 유가지로 그럴 듯 하게 나오는 게 낫지 않았나 싶긴 한데 포르자 스타일 같은 거 하면 잘 할 거 같은데. 하지만 기존의 패션 매거진들과 충돌이 있긴 하겠지... 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사실 유니클로 등 패스트 패션의 패셔너블함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는 패션 매거진이라는 게 있기는 한가.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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