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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단색, 가로 28cm, 숄더백

by macrostar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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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링크) 가로 28cm 즈음의 가벼운 기분으로 매일 죽자고 들고 다닐 숄더백 이야기를 한 김에 요시다 가방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비슷비슷한 게 무척 많긴 한데 이왕 찾아본 김에 대략 정리를 해본다.

 

이건 포터 탱커, 숄더백 라지. MA-1 모티브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 세전 16500엔. 아래 가격도 다 세전. 블랙, 그레이, 그린 3가지 색이 나온다.

 

찾다 보니까 가죽도 있다. 포터 탱커 레더 쿠라 치카 오리지널이라고 되어 있군... 이건 몇몇 점포 한정 판매. 37000엔. 블랙과 브라운이 나온다. 탱커가 유난히 그렇긴 하지만 가죽이 되니까 더욱 아저씨 가방이다. 그래도 네모 가죽 가방이란 일단 써먹을 데가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함.

 

포터 포스 숄더백 S사이즈. 나일론이긴 한데 탱크랑 재질(코팅)이 약간 다르다. 18500엔이고 블랙, 올리브, 네이비 컬러. 탱크는 겨울옷 느낌이 있는데 이것도 있긴 하지만 덜하다. 이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그래서인지 2천엔 비싸다.

 

포터 택티컬 숄더백. 폴리에스테르 PVC 가공 어쩌구라고 한다. STAMOID LIGHT라고 하는데 뭔지는 모름. 설명을 보니까 프랑스의 세르주 페라리 사가 개발 한 스위스의 직물로 주로 요트와 크루저 정박시의 표지로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보통은 라미네이트 방식으로 PVC를 압착시키지만 이건 로터리 스크린 방식으로 액상 수지를 기포에 붙인 후 롤로 다지는 방식으로 만든다고 한다. 번역기 돌린 거라 정확한 해석은 아닌데 아무튼 가볍고 튼튼한 소재... 사진으로 보기엔 기름 먹인 종이장 같은 느낌이다. 블랙만 나오고 19500엔.

 

포터 드래프트 숄더백 S 사이즈. 16500엔이고 블랙, 브라운, 네이비 컬러가 나온다. ペーパーナイロンクロス(페파 나일론 크로스... 종이 나일론 크로스?)라는 일본산 소재로 만들었다고 한다. 마닐라 삼과 나일론 엮어서 만들었다는 거 같은데 뭔지는 모르지만 저 지루한 광택은 일단 별로다.

 

포터 히트 숄더백. 22500엔이고 블랙만 나온다. 포터의 히트 시리즈를 좋아하는 일군의 사람들이 있는데 맥라이트 후레시 주는 것도 그닥이고 꽤 폼 없게 낡는 것도 그닥이다. 하지만 무척 튼튼하다는 평이 좋다.

 

포터 스모키 숄더 백. 19500엔이고 블랙, 올리브, 네이비 컬러가 나온다. 짐바브웨 코튼과 코듀라 1000D에 먹색 스모키 시리즈를 좀 좋아하는데 저 넓은 상단 덮개가 약간 장벽이다. 생긴 것도 그렇고 예를 들어 앞 주머니 오른쪽에 이어폰을 넣어놨다면 그걸 꺼내기 위해 앞을 다 들어내야 한다. 그 절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탱커나 포스 숄더백 처럼 만들었으면 좋아했을 텐데. 

 

이거 말고도 몇 가지 더 있고 콜라보, 한정판, 이전 모델 하면 한 없이 넓어진다. 참고로 28cm X 20cm 정도 되는 가방을 남녀가 멨을 때 이런 느낌이다. 남(173cm), 여(161cm).

 

11.6인치 노트북은 들어가지 않는다. 즉 노트북 들고 다니는 가방이 아니다. 숄더백에 무슨 노트북이야...라고 생각하는 1인임. 백팩이 싫다면 브리프케이스라는 다른 장르가 있다.

 

사실 루이비통의 리포터가 가로 29cm쯤 된다. 아래는 타이가 리포터 PM.

 

음... 좋아 보이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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