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옷의 즐거움

모모타로의 2018 신제품 청바지

by macrostar 2018. 1. 7.
반응형

모모타로의 2018년 신제품 청바지가 몇 가지 나왔는데 좀 재미있다.



이건 개의 해 기념으로 나온 제품으로 모델 이름은 2018SP. 슬림 스트레이트 핏 모델인 0205SP를 기반으로 했는데 약간 이상한 점은 모모타로의 청바지들이 보통 다 15.7온스로 약간 헤비한 데님인데 이건 표준적인 14온스다. 개의 해 기념으로 개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게 꽤 귀엽고 종이 패치에 모모타로가 개 얼굴인 것도 좀 귀엽다. 개의 해라고 술(戌)자가 적혀 있는 패치가 붙어 있는데 역시 또 모모타로에서는 드문 블랙 가죽이다. 



주머니 천에는 이렇게 기념 에디션 프린트가 찍혀 있다. 2016년은 원숭이, 2017년은 닭 그리고 개. 근데 이거 시작하면 앞으로 계속 하나씩 더 그려넣을 생각인 걸까. 꽉 차서 바글바글하면 그것도 또 재미있을 거 같긴 하다. 여튼 이건 여기에서 판매하는데(링크) 매진이라 모모타로 상점에서는 못 구한다. 찾으면 어딘가 있겠지...


PS) 댓글을 보고 모모타로 설화를 찾아보니까 복숭아서 태어난 아이가 오니(악마)를 무찌르기 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받은 수수경단을 들고 떠나 여행 중 만난 개, 원숭이, 꿩과 함께 오니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가 무찌르고 보물을 가져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위 주머니 그림을 보면 셋이 모모타로와 함께 하게 되었으니 설화 모드는 종료인 거 같다. 아쉽지만 주머니 천이 12지 동물들로 바글바글할 일은 없겠다...

 


그리고 히노야 샵과의 별주 모델.



20번째 히노야 + 모모타로 제품이라고 한다. 많이도 만들었군. 붙어있는 종이 패치가 좀 재미있는데 꿩이 개에게 바통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개의 해를 표시한 거 같다. 뒤에 셋이 서 있는데 악마, 원숭이, 모모타로다. 이건 좁은 테이퍼드 핏인 0105SP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평범한 모모타로 청바지와 같은 15.7온스 데님이다. 백포켓 두 줄 라인에는 히노야 마크가 새겨져 있다. 또한 이 제품 역시 블랙 가죽 패치를 붙이고 있다. 


약간 재미있는 점은 사은품으로 베개 커버를 준다.



저 아저씨는 뉘신지... 여튼 카무플라주 베개 커버라니 있으면 좋고 잘 쓰겠지만 왜 베개 커버...라는 생각이 든다. 히노야 스태프의 리뷰에서도 왜 베개 커버라고 묻고 있는데 뭐 이런 일이 다 그렇듯 재밌으면 좋은 거다.


가격은 세전 2만 5천엔으로 기존 모모타로 제품보다 살짝 비싸다. 자세한 건 여기(링크)를 보면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