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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예전 US 우체부 가방, Mail Bag

by macrostar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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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백이라고 하면 우편 배달부가 들고 다니는 가방을 말한다. 눈에 바로 들어오는 가장 큰 특징은 뭘 잔뜩 담아야 하니까 일단 사이즈가 크고, 안의 물건을 꺼내기 쉽게 끈이 뒤 쪽에 달려있다.



요새는 어떤 가방을 들고 다니는 지 잘 모르겠는데 예전 메일 백들은 생김새, 튼튼함 등등의 측면에서 요새도 관심을 받는다.



다양한 옛날 메일 백들. 정확한 시대 구분은 모르겠는데 맨 아래 가죽으로 된 버전은 1940년대 빈티지 모델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들고 다녔다고 함.



복각 버전도 나온다. 위 갈색은 유케텐, 아래는 랄프 로렌의 RRL. 다만 RRL의 경우 생긴 건 메일 백인데 어깨 끈이 사이드에 붙어 있다. 생긴 모습만 살리고 현대적으로 약간 변형을 한 거 같다. 유케텐 버전의 경우 원래 메일 백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사실 아래 RRL 버전은 24에서 메신저 백을 메고 자주 뛰어 다니는 잭 바우어가 시즌 8인가에서 들고 나와 좀 인기가 있었나 보다. 찾아보면 그 이야기가 많다.



유케텐은 이렇게 캔버스 버전도 있다. 가죽 버전 같은 거 무신사 같은 데서 팔고 그랬는데 요새는 없는 거 같다. 가끔 중고 매물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이 가방이 가죽 버전의 경우 기본 무게도 상당하고 실 사용 용도로 쓰기엔 좀 크다. 뭐 커서 좋다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가로 30cm 정도로 미니 사이즈를 누가 내놓으면 좋겠는데 싶다... 잘 찾아보면 어딘가 있을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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