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옷의 즐거움

장갑과는 별로 인연이 없다

by macrostar 2017. 12. 12.
반응형

장갑과는 왠지 연이 잘 맞지가 않는다. 딱 마음에 드는 걸 찾아 오랫동안 쓸 만한 걸 큰 맘 먹고 구입해야 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했고 가끔 괜찮네 싶은 건 살 수가 없었다. 여튼 그래서 H&M에서 나온 가죽 장갑을 세일 할 때 샀었는데 예쁘긴 하나 손이 시리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유니클로의 이 장갑...



장갑이 이 모양이 됐지만 할 말은 별로 없는게 상품 라벨에 이렇게 될 거라고 적혀 있다. 물론 그렇게 적혀 있다고 해도 이렇게 빨리 이렇게 사방팔방이 이 모양이 될 지는 몰랐지만 여튼 그렇다. 위 장갑은 사실 네이비 컬러 버전을 샀었는데 분실했고 좀 짜증이 나서 집에 오다가 위 사진의 카무플라주 패턴을 구입했었다. 그게 작년 일이다. 목장갑처럼 막 쓸만한 걸 찾았고 적합해 보였기 때문인데 이 장갑 역시 손이 시리다는 문제가 있다. 여튼 오늘 집에 오면서 보니까 손 바닥 쪽이 다 뜯어지고 있었다. 뭐 사실 그냥 덮개 정도로 보온 효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다. 역시 짜증나는 정도...


이거 말고 마트에서 산 신슐레이트 라이닝 장갑도 하나 있는데 사실 가지고 있는 것 중 그게 가장 손이 덜 시렵긴 하다. 하지만 털 장갑이라 눈이 내리거나 할 땐 별로 좋지 않고 좀 커서 잘 안 쓰게 된다. 여튼 가지고 있는 게 다 별로인데 세 개나 있어 또 사기도 좀 그렇다. 이런 상황이 가장 별로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