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즐거움2017.12.12 23:43

장갑과는 왠지 연이 잘 맞지가 않는다. 딱 마음에 드는 걸 찾아 오랫동안 쓸 만한 걸 큰 맘 먹고 구입해야 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걸 찾지 못했고 가끔 괜찮네 싶은 건 살 수가 없었다. 여튼 그래서 H&M에서 나온 가죽 장갑을 세일 할 때 샀었는데 예쁘긴 하나 손이 시리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유니클로의 이 장갑...



장갑이 이 모양이 됐지만 할 말은 별로 없는게 상품 라벨에 이렇게 될 거라고 적혀 있다. 물론 그렇게 적혀 있다고 해도 이렇게 빨리 이렇게 사방팔방이 이 모양이 될 지는 몰랐지만 여튼 그렇다. 위 장갑은 사실 네이비 컬러 버전을 샀었는데 분실했고 좀 짜증이 나서 집에 오다가 위 사진의 카무플라주 패턴을 구입했었다. 그게 작년 일이다. 목장갑처럼 막 쓸만한 걸 찾았고 적합해 보였기 때문인데 이 장갑 역시 손이 시리다는 문제가 있다. 여튼 오늘 집에 오면서 보니까 손 바닥 쪽이 다 뜯어지고 있었다. 뭐 사실 그냥 덮개 정도로 보온 효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다. 역시 짜증나는 정도...


이거 말고 마트에서 산 신슐레이트 라이닝 장갑도 하나 있는데 사실 가지고 있는 것 중 그게 가장 손이 덜 시렵긴 하다. 하지만 털 장갑이라 눈이 내리거나 할 땐 별로 좋지 않고 좀 커서 잘 안 쓰게 된다. 여튼 가지고 있는 게 다 별로인데 세 개나 있어 또 사기도 좀 그렇다. 이런 상황이 가장 별로지...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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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ose

    사실 가장 따뜻한 건 padded mitten (패딩된 벙어리 장갑) 인데, 서울 도심처럼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환경에선 또 너무 불편하기도 하죠.

    전 그래서 손바닥에 미끄럼 방지와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플리스 장갑을 대중교통용으로 쓰고,
    혹한기용 야외에 장시간 있을 때를 대비한 벙어리 장갑. 이런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뭔가 둘의 장점을 절충한 손가락있고 비교적 얇은 패딩장갑을 사용해 봤는데, 뭔가 오히려 간편히 쓰기엔 거추장스럽고, 혹한기에는 손이 시렵고 어중간한 느낌이더군요. Manzella 브랜드였는데, 가격도 할인받아 저렴했고, 찢어진 부위를 아주 잘 수선해 줘서 좋긴 했지만요...

    2017.12.13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Johnny

    휘발유 손난로를 사용합니다.. 도금은 미국에서 만든건 일본산.. 장갑으로 힘들때 말이죠 ㅎ

    2017.12.17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