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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Sports Tracker

by macrostar 201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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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노키아에서 열심히 사용하던 Sports Tracker가 아이폰용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설치해봤다. 아래 내용은 대강의 모습만 정리.

 

 

이건 그리운 노키아의 화면. 가운데가 신형 스포츠 트래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건 Beta Lab 시절의 스포츠 트래커다. 당시 노키아가 스포츠 트래커를 베타 랩에서 빼면서 업데이트 방식이 아니라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하는 바람에 상당히 골치아팠던 기억이 난다. 여튼 얘네들은 일을 이런 식으로 한단 말야. 구형 스포츠 트래커는 사이트 업로드를 꺼놓으면 배터리를 무지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구형을 애용했었다.

 

 

 

 

어쨋든 새로운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게 스포츠 트래커. 아이콘은 다를 게 없다.

 

일단 화면에 보이는 앱들을 이야기해보면 현재는 런키퍼를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워킹 전용. Fit 4 Rhythm은 아이폰 들고 맨손 체조 하는 앱. Nike+GPS는 무료로 풀렸다길래 설치해봤는데 전혀 쓸데가 없다. 지울 예정.

 

노스페이스의 Trailhead와 EveryTrail은 똑같은 거다. Trailhead는 EveryTrail에서 노스페이스에 프로모션으로 만들어준 앱이다. 로그인도 EveryTrail로 한다. 이건 트레일, 등산 같은 거 기록하는데 요새 가질 않는다.

 

서울을 달린다는 서울 자전거 지도. 하지만 자전거가 없다. miCoach는 아디다스의 런닝 코치 앱이다. 꽤 좋다 이거. 하지만 런닝화가 없다.

 

뭐 이러고 있음.

 

 

 

 

 

기본적인 초기 화면이다. 살짝 날카롭게 생겼다. 기억을 더듬어 로그인을 했는데 예전 기록 하나가 남아있었다. 바뀐 스포츠 트래커가 배터리를 많이 먹어서 테스트로 해본 거였다.

 

 

 

 

 

2010년 7월 9일의 기록. 48분간 4.58km.

 

 

 

 

지도도 큼지막하게.

 

 

 

스피드는 흰색, 고도계는 파란색. 그다지 믿을 만한 데이터는 아니다.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Start New Workout을 누르면 시작한다. 런키퍼같은 경우에는 기본 화면이 세가지로 구분되어 지도, 속도/거리, 페이스가 표시되는데 스포츠 트래커는 네가지다.

 

 

 

이게 기본 화면. 지도에 화살표 누르면 확대된다.

 

 

 

 

이거는 지도 뺀 화면. 아래 두 줄이 새로 보인다.

 

 

 

 

 

이건 세번째 화면.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내용이 많이 겹치는 게 왔다갔다 하면서 보는 게 아니라, 넷 중에서 마음에 드는 화면을 주로 쳐다보라는 이야기다. 차라리 초기 화면 같은 걸 편집이 가능하게 해놓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아래 탭 중에서 Explore를 눌러보면 전국 곳곳에서 남겨진 스포츠 트래킹 기록을 볼 수 있다. 노키아 유저들이 꽤 열심히 기록했기 때문에 많이 남아있다.

 

지도에서 동그라미를 클릭하든지, 아니면 List에서 클릭해 들어가면 상대방의 코스, 기록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앱이 너무나 많다. 더구나 안좋은게 별로 없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유료앱들이 무료로 대량으로 풀린 적이 있어서 다들 몇 가지씩 가지고 있다.

 

이 중에 제일 손에 잘 잡히는 걸 붙잡고 선택하게 되있는데 보면 Runtastic과 Runkeeper를 많이 쓰고 있는 거 같다. 여기에 달리기 코치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miCoach, 여튼 폼나고 경쟁도 즐길 수 있는 Nike+GPS 정도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아닌가 싶다.

 

결국 아이폰 스포츠 트래커의 유저는 노키아에서 사용하다 넘어간 사람들 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늦지 않았나 싶다. 노키아에서 엔도몬도쓰다가 아이폰 엔도몬도로 넘어간 사람은 그래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엔도몬도도 무척 좋은 앱이다.

 

일단 런키퍼로 100km 채운 다음(현재 71km) 그 이후에 대해 생각해 봐야 겠다. 엔도몬도로도 작년 말쯤에 75km쯤 하다 그만 두고 런키퍼로 넘어간 기억이 있어서 다 채워보고 싶다. 그건 그렇고 스포츠 트래커는 배터리를 얼마나 쓰는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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