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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동전 주머니의 번개 페이딩

by macrostar 2017.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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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빳빳한 느낌이 좋고 또 너무 추워서 좀 얇고(13.5oz) 부드러운 타입의 요철 데님으로 만든 드님의 청바지(링크)는 거의 입지 않고 봄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튼 이 계열 동전 주머니를 보면 대각선 줄이 나오는 페이딩이 많이 생긴다.



웃기긴 한데 저 무늬가 나오는 걸 좋아하는 일군의 사람들이 있다... 사실 지포 라이터를 넣거나 해서 만드는 인위적인 모양(심지어 그걸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도 있다)을 좋아하지 않는데 저 정도는 용인될 만한 정도다. 뭐 쫙 펴져 있는 게 더 좋긴 한데 저런 모습에 익숙해지면 없으면 또 어딘가 심심한 거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데 살펴보면 드님 66에 이런 모양이 나오는 빈도가 지나치게 높은 듯 하고 그렇다면 무슨 설계가 들어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지고 있는 바지들 중에서도 저것만 유일하게 저런 모양이 나오고 있다. (만약 설계라면 만든 이가) 살짝 변태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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