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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퍼펙트휩과 니베아 립케어 후기

by macrostar 201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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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예전에 비축했던 화장품 사용 후기를 올려본다. 이때(링크) 산 건데 얼마 안 된 기분이지만 그게 7월이었다... 



우선 시세이도 퍼펙트휩은 워낙 유명하고 많이들 쓰는 제품이다. 이건 꽤 점성이 강해서 지금까지 써 왔던 클렌저 종류 중 손에 덜고 비빌 때 느낌은 가장 뻑뻑하다. 세수를 몇 번 하고 클렌저를 덜어 비비고 있으면 풀리는 만족감이랄까 뭐 그런 게 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아주 좋은데 겨울에는 좀 많이 건조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있다. 세수하고 나오면 사막 같은 기분이 들면서 살짝 따갑다. 물론 이건 요새 잠을 잘 못자고 춥다고 게을러지고 하는 등등의 요인도 함께 있을 수 있다.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아직 두 개 산 것 중 1 1/2가 남아있기 때문에 로션 및 수분 크림을 열심히 바르는 걸로 보충.


그리고 립밤은 모이스쳐 케어. 이건 끈적거리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꽤 매트한 걸로 샀다. 왜냐하면 그때는 7월이었고, 가을에 쓸 생각이었으니까. 이건 퍼펙트휩과 반대로 겨울에 쓰기엔 좀 매트하긴 하다. 그래도 끈적거리는 게 없으니 좋다. 하나는 집에, 하나는 들고 다니고 하면서 쓰고 있다. 집에서 쓰는 걸 좀 더 끈적거리는 걸로 바꾸면 어떨까 싶은데 이 역시 대안이 없다. 키엘은 생긴 거에 비해 매트한 편이고, 뉴트로지나가 차라리 나은데 냄새랑 뭉개지는 게 약간 별로다. 유리아쥬도 냄새가 너무 싫다. 잠 자기 전에 바세린이나 바를까 싶다.


이렇듯 한국의 겨울은 나머지 계절과 날씨가 너무 다르다. 너무 춥고, 너무 건조하다.


이거 말고 바디 로션도 있는데... 바디 로션 바르는 게 너무 귀찮고 하나 사면 2, 3년 쓰다가 너무 오래됐다 싶어서 버리고 하는 걸 반복하다가 요새는 스프레이를 쓰고 있다. 슉슉 뿌리면 되니까 편하다. 물론 편한 만큼 아침에 일어나면 왜 뿌렸나 싶게 사라져 버린다. 그러면 또 뿌리면 되지... 그래도 뭔가 더 휴미드 한 걸로 바르고 싶은데 샤워를 하고 -> 물기를 닦고 -> 다시 로션을 바른다가 어떻게 편하고 효율성 높은 루트로 정착이 되질 않는다. 여튼 이렇게 겨울의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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