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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루부탱의 소 케이트와 피갈레 폴리

by macrostar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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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루부탱의 대표적인 구두라면 소 케이트와 피갈레 폴리가 있다. 이거 말고 물론 여러가지 있고 소 케이트와 피갈레도 여러 변형 모델들이 있다. 여하튼 이 둘이 가장 스탠다드한 모양의 펌프스다. 둘은 매우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왼쪽이 So Kate, 오른쪽이 Pigalle Follie. 둘 다 120mm 굽이고 블랙 페이튼트 컬러다. 보면 소 케이트 쪽이 옆 라인이 약간 더 날렵하다. 옆 라인을 봤을 때도 이렇게 보면 피갈레 쪽이 살짝 뭉툭해 보인다.




역시 왼쪽이 소 케이트, 오른쪽이 피갈레. 위 쪽에서 보면 소 케이트 쪽이 곡선이 날렵한 대신 클래식하고, 피갈레 쪽이 더 가벼워 보인다. 즉 옆 면의 둔한 모습과는 반대 성향이다. 맨 위의 옆 사진은 남이 보는 모습이고 이 프론트의 사진은 자기가 보는 모습이라는 점이 좀 재미있다. 발가락 갈라진 부분은 피갈레 쪽이 더 많이 보일 거 같다. 예전에는 그거 약간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굽 높이와 옆 라인에 따라 감흥이 달라졌다.





뒤에서 본 모습은 이렇다. 왼쪽이 소 케이트, 오른쪽이 피갈레. 소 케이트 쪽이 굽이 더 가늘다. 뭐 이렇게 비교해 봐서 그렇지 사실 피갈레 폴리 굽이 두껍고 둔해 보인다고 하기는 어렵다.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두 모델 다 컬러는 다양하다. 블랙, 핑크, 레드, 누드 등등 기본적인 컬러는 다 있고,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복잡한 패턴들도 각자 라인업에 구비되어 있다. 다만 소 케이트는 120mm 모델 밖에 없고(링크), 피갈레 폴리는 85mm, 100mm, 120mm 등 몇 가지 굽 높이가 있다(링크). 링크 따라 가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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