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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가을 운동화, 리복과 슈페르가

by macrostar 201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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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운동화만 신고 다니니까 운동화만 보게 된다. 운동화는 운동화를 부르고 또 부르고... 가을엔 가젤이긴 한데(링크) 며칠 전에 시간이 좀 비어서 ABC 마트 갔다가 몇 개 구경한 김에. 그리고 척 테일러 신형(링크)은 이제 자주 보인다. ABC 마트에는 이상하게 없는 곳들이 있던데(다 떨어진 걸까?) 어라운더 코너에는 있고, 신세계 운동화 코너에도 있고 뭐 그렇다. 확실히 예전 척 테일러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같은 스니커즈라는 느낌은 별로 안 든다.



왼쪽은 리복의 로얄 스프린트(링크). 컬러 종류가 여러가지 있긴 하지만 리복은 파란색, 연 핑크, 크림 화이트 컬러가 들어간 운동화들이 이것은 리복에만 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유의 흐물흐물함도 리복에만 있지만... 오른쪽은 LX 8500(링크). 둘 다 ABC 마트 가면 있다. 여튼 리복의 세계는 확실히 유니크하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와는 다른 뭔가 허접함이 눈에 거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확실한 자기만의 매력적이 있다. 계속 그 길을 잘 갔으면 좋겠다. 


둘 다 런닝화라 맨 위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 저 구멍을 활용해 끈 매는 법은 여기(링크)에 적어둔 적 있으니 참고.




이건 약간 분위기가 다른데 슈페르가. 요새 이런 류의 스니커즈를 두고 컨버스는 살짝 뒤로 물러서 있고 케즈(링크)와 경쟁중이다. 이런 투박한 스니커즈는 옷은 가능하게 멋을 좀 내는 기분으로 컬러를 잘 활용하고 시크하게 입으면 신발도 잘 살아난다.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는 건 보통 그런 갭...


위 두 제품은 밑창의 두께 외에 큰 차이는 없는데 왼쪽의 경우(링크) 신발 구멍이 브론즈 컬러고 옆 바느질 패턴이 약간 더 복잡하다. 이런 브론즈 구멍 같은 데 눈이 쏠리면 대안이 없다. 오른쪽은 약간 더 투박한 스타일(링크). 밑창 두꺼운 스니커즈에 거부감이 좀 있는데(비율이 안 맞아서 못생겨지니까) 저 정도면 적절한 거 같다. 밑창이 살짝 크리미한 컬러고 바닥이 고무색인게 꽤 마음에 든다. 밑창이 두꺼운 게 8천원 저렴한 데 이유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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