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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PAK + Wood Wood 컬래버레이션 Wood Wood는 2002년 Karl-Oscar Olsen과 BBS Jensen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든 브랜드다(링크). 이쪽 계열 브랜드들이 보통 그렇듯 우드 우드도 선이 굵고, 튼실하고, 하드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은 인상을 팍팍준다. 2012년 FW에서는 이 둘이 컬래버레이션으로 Desertion이라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저 마크에, 색상부터가 풍기는 인상이 핵전쟁 이후에 살아남기 위한 키트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밀리터리 풍이었는데 이번 SS는 확 바뀌었다. 일단 로고부터 북유럽 풍의 심플함(...)을 풍긴다. 적어도 핵전쟁 이후같지는 않다. 색상도 보라빛 톤을 기본으로 화사해졌다. 하나같이 유용할 거 같고 가지고 있으면 든든할 거 같다. 그리고 이런 브랜드들이 보통 그러하.. 2012. 12. 27.
EASTPAK + Kris Van Assche 백팩 2011년 초에 이스트팩이 크리스 반 아셰와 새로운 콜래보레이트 백팩을 내 놓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당시에 나온 컨셉은 이런 사진. 그리고 계절이 두 번 바뀌고 소문의 백팩이 2011 FW 제품군으로 나왔다. 초기 디자인과 바뀐 건 거의 없는 듯 하다. 다만 사진은 강렬해 보이는데 실물은 유순해 보인다. 예전에 쉐비뇽인가에서 나온 바지에 사막 모래 색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브라운 톤의 샌드 컬러다. 하얀색 노끈도 좋고 회색 천과 가죽 패치 마무리의 느낌도 좋다. 다만 앞의 열쇠 고리는 괜한 군더더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저기에 열쇠를 끼고 다녀봐야 덩치만 커지고, 아무것도 안달면 쩔그럭 거리는 소리만 날 거 같다. 세탁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재미있다 : do not wash .. 2011. 9. 13.
Eastpak with Christopher Shannon 이스트팍 가방이 이번에는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새넌하고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가방 시리즈를 내놨다. 그럭저럭 장사가 잘 되는지 참 꾸준히도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내놓고 있다. 여하튼 이스트팍 새넌의 2010 AW 라인들. 위 사진은 이스트팍 홈페이지에서 지금 팔고 있는 새넌 컬렉션. 가운데 백팩이 95파운드, 그거 양옆의 큰 가방이 110파운드다. 살짝 두꺼운 비닐을 사용해 만들었나보다. 이런거 겨울에 어는데. 관심이 있다면 여기(링크)에 가보면 된다. 위에 나와있는 이스트팍 홈페이지에서 팔고 있는거 말고 쇼핑몰인 오키-니에서 팔고 있는 에디션도 있다. 위나 아래나 둘다 리미티드인거 같은데 하여간 맨 왼쪽의 빅 백팩말고 나머지 둘은 살짝 다르다. 가격은 왼쪽부터 110파운드, 95파운드, 65파.. 201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