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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on2

NIXON의 시계, SAM 딱 밀리터리 스타일 손목 시계처럼 생겼다. 이름도 '샘'이라니. 밀리터리는 좋은 기억이 없지만, 밀리터리 풍 시계의 심플함, 단순함, 믿음직함(이건 아닌 경우도 있다), 그리고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돌아갈 법한 분위기는 무척 좋아한다. 이런 분위기의 시계를 만드는 업체들로 타이멕스, 해밀턴, 닉슨, 글리신, Sinn, IWC 등등 여러 곳이 있다. 뭐 다들 샘하고 비슷한 분위기지만 미묘하게 디테일 차이가 나는 정도다. 닉슨의 샘은 그다지 고급 버전은 아니다. (튼튼하다는) 캔버스에 가죽 패치가 덧대어져 있고, 날짜 기능이 들어가있는 일본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시계 몸체와 줄이 연결되는 부분이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아무리 샘이지만 너무 투박하다) 그래도 별 무리는 없게 생겼다. Barneys에서만 판.. 2011. 6. 21.
비스티 보이스 with Nixon 시계 RSS를 뒤적거리다가 이걸 발견했다.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아니 비스티 보이스라니, 아직 살아있었나. 이 시계의 이름은 Time Teller P. 비스티 보이스에 경도되었던 한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지금도 있겠지만) 물론 가지고 싶다. 찾아봤더니 비스티 보이스는 멀쩡히 살아있었다. 79년에 결성되어 첫 정규 음반이 86년.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79년부터 83년까지는 미스피츠와 데드 케네디스 같은 밴드들과 함께 하던 펑크 밴드였다. Adam Yauch(aka MCA)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들었었는데 가장 최근에 Hot Sauce Committee, Pt 1이 있었고, 소문 속에 Hot Sauce Committee, Pt 2가 올해 나온다고 한다(이미 나왔을지도?). 여하튼 간만에 생각나 폴의 부티크도 .. 201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