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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5

CELINE를 입는 여자들, 2013 Pre-Fall 예전에 이런 제목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셀린느를 입는 여자들을 바라보는 시선 / 생각 류의) 모 잡지 패션 디렉터의 비토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없는 세상의 지면 사정상 접은 적이 있다. 지면 탓을 하자는 건 아니고 사실 막상 생각해 보면 크게 재미는 없어 보이니 못 한 거겠지만. 블로그에 쓰기는 뭔가 아깝고 (조금 귀찮고) 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다. 여하튼 이 괴팍하고 삐툴어진 세계관을 자기 몸에 둘둘 말고 있는 스탠스를 좀(꽤, 많이) 좋아한다. 옷들이 다 꺼지셈이라고 말을 거는 거 같다. 카메라를 안 쳐다 보고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뻔 했다. 피비 필로는 이번 Pre-Fall 컬렉션을 두고 "Dressing up in a romantic, traditional wa.. 2013. 1. 8.
가방의 얼굴 - 예를 들어 Celine 자동차도 그렇고 가방도 그렇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얼굴 모양이 나오기가 쉬운 형태다. 너무 직설적이어서 아예 얼굴이 그려져있으면 좀 민망한데 그 얼굴에서 나오는 인상이라는 걸 꽤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심심할 때 의성어를 붙여보고(...) 이건 직접해야 재미있지(재미를 느끼는 사람에게만 해당될 이야기지만) 글로 쓰면 그냥 그런데. '우웅' '어리둥절' '콧방귀' 예를 들면 이런 식... 하지만 그다지 동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예를 들어 이런 것. 이건 아무리봐도 LGH에 대한 오마쥬, 혹은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여러차례 주장했는데 자주 동감을 얻지는 못했던. 여하튼 몇 년 전부터 셀린느에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는 가방이 있는데 그건 대 놓고 얼굴 쉐이프다. 예전 시즌에는 눈을 치켜뜨고 있다든가, .. 2012. 7. 16.
Celine 2012 FW, 그리고 피비 필로 피비 필로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며칠을 고심하고 있는데 말이 잘 안나온다. 고심의 이유를 생각해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이라는 말이 매우 복잡하게 다가온다. 주변의 여자분 들이라도 붙잡고 이야기를 좀 해봐야 할 듯. 어쨋든 지금 이 시점에서 꼭 봐야 될 패션쇼가 있다면 아마도 CÉLINE(셀린느)다. 왜냐 하면 거기에 Pheobe Philo(피비 필로)가 있기 때문이다. 피비 필로의 세계는 남들 보라는 세계라기보다 자기 완성적이고 자기 애호적인 세계다. 이 부분이 그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사진은 뉴욕 타임즈. 2012. 3. 8.
Celine의 2011 Winter 가방들 Celine의 피비 필로는 옷도 잘 만들지만 가방 쪽에도 재능이 좀 있다. 특히나 단단해 보이고 각 잡혀있는 클래식한 느낌의 가방을 많이 내놓고, 그게 셀린느의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옷들과 꽤 어울린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로즈 우드 프린트는 아무리 봐도 조금 이상하다. 옆에 이런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서 있으면 좀 놀랄 듯. 가방에 대해 또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가방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생긴 게 꼭 사람 얼굴 같은 느낌이 드는 것들이 있다. 그렇게 생긴 애들은 인상이 확 박힌다. 어쨋든 재미는 있다. 사진은 모두 셀린느 닷컴에서. 재미있거나, 멋지거나, 들고 싶거나 셋 중 하나다. 가방 컬렉션은 특히 아래 링크에 있다. http://www.celine.com/en/collection/.. 201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