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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트2

the Temple of Jawnz 짧게 줄여서 TOJ라고 한다. 아무래도 서울 어딘가에 있는 거 같다. 발단 - 저번에 야구 잠바 이야기를 올리면서 Varsity도 그렇고, 뭔가 작업복스러운 옷들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 이런 옷들은 시크하지도 엣지하지도 않지만 여하튼 따뜻하고 맘 편하다. 그러다가 사진 하나를 나중에 보려고 에버노트에 담아놨다. 쉐이프도 컬러도 그야말로 딱 찾는 스타일이다. 사진을 작게 올려서 안보이지만 여기에 이런 로고가 붙어있다. 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가 떠올랐지만 찾아보니 많이 다르게 생겼다. 여하튼 이게 뭔가 하고 뒤적거려보다가 아래와 같은 옷들을 발견했다. 저 단촐한 Varsity는 무척 마음에 든다. 일단 사이트가 딱히 없고(있는데 언오피셜이라고 되어 있다, 자기들끼리 그냥 붙여놓은게 아닌가 한다) 페이.. 2011. 2. 13.
피코트, 네이비 고등학교 때 교복이 감색이었다. 그게 대체 언제적인데, 그 이후 감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상한 건 군대 있을 때 온 몸, 온 시야를 휘감았던 올리브 그린 계통에는 그런 반감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때 보다는 군대가 더 나았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둘 다 그저 잊고 싶은 지루하고 고루한 시절일 뿐이다. 그냥 감색을 원래 싫어했던 걸지도 모르고, 26개월과 3년이라는 시간차가 만들어 낸 차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감색이 괜찮은데... 하는 생각을 슬슬 하고 있다. 블랙은 좀 질리고, 예쁜 블랙을 찾기도 힘들다. 그레이 계통은 나같은 사람이 입으면 허접해 보인다. 겨울 아우터의 경우 너무 컬러풀하면 입기도 어렵다. 여하튼 작년에 유니클로에서 네이비 플리스를 샀었는데 .. 201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