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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 피아나의 베이비 캐시미어 현재 어린 염소의 캐시미어를 가지고 옷을 만들고 있는 회사는 로로 피아나가 유일하다(아마도?). 왜 로로 피아나가 베이비 캐시미어를 쓰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어떻게 돌아간건지에 대해 Simon Crompton이라는 분이 취재 해 클래식 의류 잡지인 The Rake에 글을 썼고 그게 Permanent Style 블로그에 올라왔다. Luxury 브랜드라면 결국 뉘앙스와 디테일의 승부다. 2 마이크론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지는 않지만 마케팅이든, 아니면 실제로 차이가 나는 것이든 Pier Luigi는 그게 상업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10년을 뻘짓을 해가며 결국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물론 있다. 아무리 조금이지만 세상에는 Vicuna가 존재한다는 것. 이 exclusive 라.. 2010. 8. 6.
MISMO의 가방들 카테고리들을 조금 정리하고 싶은데 요새 사실 좀 게을러져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다. 그냥 카테고리만 정하면 되는게 아니라 이름도 조금 생각해봐야 하고, 분류를 어떻게 할까도 생각해 봐야 하고, 또 이글루스와의 관계도 생각해 봐야하고. 뭐 그렇다는 이야기. 요즘 미국, 유럽도 그렇고 특히 일본 쪽에서도 기존 럭셔리 업계의 틈새를 파고들며 어딘가 특색이 있는 - 예를 들어 핸드 크래프트나 좋은 재료로 잘 만들어졌다든가, 친 환경적이라든가 하는 등등의 브랜드들이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클래식의 유행과 함께 나아가고 있고, 이제 여성복 쪽에서도 슬슬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럭셔리 하우스 업계가 개성이 있다지만 사실상 판박이처럼 되가기도 하고, 거리에 나가보면 하도 여기저기 보이면.. 2010. 7. 28.
재활용 원래 계획은 8월 중순, 또는 그것보다 좀 더 오랫동안 조용히 있는 것이었다. 최근에 여러가지 일들 - 2010년은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어가고 있다, 1996년에도 이런 시즌이 있었지 - 을 겪으면서 좀 힘들기도 하고, 심난하기도 하고 그래서 든 생각이다. 그럼에도 트위터나 가끔씩 들어가보면서 아포리즘적인 외침이나 내뱉는 정도로 당분간 유지시켜 가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나름은 꽤 떠들고 있다. 개인적인 템포는 살짝 늦춰졌지만, 일반의 인식을 생각해보면 사실 별 다를게 없다. 얼마 전 이글루스 관리자 권한 사태와는 크게 상관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이글루스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싸이월드에서 도망쳐 나왔는데 다시 잡히는 그 묘한 기분. 추노의 노비들이 이런 심정이었나. 또 나.. 2010. 7. 22.
Chanel 2009 SS 에센셜 핸드백 이런 저런 브랜드에서 에코백이라든가, 쇼핑백이라든가 하는 간소화된 형식의 핸드백들이 나왔는데 샤넬도 가만히 있기가 좀 그런지 이런 백을 내놨다. 그렇다고 에코라든가 하는거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어쨋든 그런 비슷한 류의 심플한 백이다. 이름하여 에센셜 쇼핑백. 샤넬이 이런거 할 때 보면 꽤 재밌다. 아주 간단하게 말해 저 위 사진에 쓰여있는바, 원래 종이로 되어 있는 ‘31, RUE CAMBON 쇼핑백’의 양가죽 버전이다. S, M, L 세가지 사이즈고 블랙, 화이트 버전이 있다. 제일 작은 사이즈인 S만 핑크가 나온다. 매우 다루기 어려운 하얀색 양가죽과 마구 다뤄야 하는 쇼핑백과의 조합은 가히 일품이라고 해야 하는건지 어쩌자는 건지. 내부도 쇼핑백 같은 모습일지 조금 궁금하다. 가격은 차례대로 1525,..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