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년 여름 걸그룹 컴백 티저 패션

by macrostar 2015. 6. 19.
반응형

6월 7월에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티저가 나오고 있다. 씨스타와 AOA가 첫 타자로 며칠 있다가 음반이 나올 예정이고, 뒤를 이어 나인뮤지스, 걸스데이, 에이핑크, 소녀시대가 나온다. 날짜가 확정된 팀도 있고 아직은 그냥 7월 중 정도로 퉁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여튼 기획이 결집된, 밀도가 굉장히 높은 코어한 이미지가 나오기 마련이라 꽤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다. 의상이란 일단은 세세한 아이템은 다 제쳐두고 전체적으로 눈에 어떤 식으로 확 들어오느냐가 승부처다. 티저가 다 나온 다음에 돌아보자면 너무 늦을 거 같고 이왕 나온 네 팀 정도만 가볍게 미리 둘러본다.




씨스타는 사랑스러운 악녀라는 컨셉트를 먼저 들고 나왔는데 첫번째 티저에서는 흑백 시스루, 그 다음에 나온 건 (아마도 무비컷) 꽤 화려하고 복잡하다. 일단은 사랑스러운 악녀라는 키워드가 있으니까 그걸 염두에 두고 보면 될 듯. 씨스타야 워낙 여름, 건강, 쎈 캐이긴 한데 뭔가 귀엽기도 한 등등을 담고 있는데 이번에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푸시 캣 돌스의 누군가가 참여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티저만 봤을 땐 확실히 PCD의 느낌이 좀 있는 거 같다. 이런 의상을 보면 항상 구두가 눈에 걸리는 데 다 똑같이 하면 웃기고, 그렇다고 둘 둘 다른 컬러도 좀 웃기고...






AOA는 스포티한 컨셉트다. 라크로스 채를 들고 나왔는데 의상 자체는 라크로스 특화라기 보다는 스포츠 특화다. 스포츠야 뭐 전통의 여름 아이템이고 역시 신체 건강한 이미지는 나쁜 이야기 들을 수가 없다. 여튼 위 두 사진으로는 무난한 느낌이다. 근데 유나는 둘 중 어느 헤어를 할 예정인 거지. 눈에 걸리는 건 AOA도 역시 구두. 컬러 등은 다르지만 둘다 뾰족 타입인데 음... 스포츠랑은 안 어울리지 않나. 스포츠랑 어울리면서 키 보정을 해줄 수 있는 아이템도 많을텐데... 뮤직비디오에서 뭘 신고 나올지 궁금하다.





나인뮤지스도 스포츠 컨셉트인데 이쪽은 서핑이다. AOA가 여름의 필드라면 나인뮤지스는 바닷가. 이쪽은 아무래도 수영복 느낌이 더 살아있는데 애린 혼자 약간 딴 길을 걷고 있다. 경리, 현아가 가운데에서 래시가드를 입고 중심을 잡고 있는 게 좀 좋긴 한데 워낙 제각각이라 의상, 새 음반 티저 컨셉트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잡지 여름 화보같다.





에이핑크는 7월에 나온다는 예고와 함께 위 사진만 나왔다. 그냥 봐도 에스닉이다. 에스닉이라니, 단어 자체가 참 오래간 만이다. 여튼 최근 보미가 머리 컬러를 감추고 있는 걸로 봐서는 핑크나 레드 뭐 특이한 거로 한 거 같다. 풀밭은 몰라요와 시크릿 가든에 이어 세번째인가 그런데 동화풍 화이트 의상은 그때 했으니까 이것도 뭐 나름 괜찮아 보인다.


소녀시대는 인스타에 각 멤버들이 계속 이것저것 올리고 있는데 일단 헤어 컬러가 무척 화려한 게 눈에 띈다. 뭐 워낙에 베테랑들이니까. 걸스데이는 아직 나온 게 없다. 작년에 썸씽과 달링의 컨셉트가 매우 상반되었기 때문에 이번엔 뭘 할 지 궁금하다. 이 두팀, 그리고 다른 팀들 나온 게 재미있다면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