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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LVMH 프라이즈 8인 후보

by macrostar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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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LVMH에서 신인 디자이너 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1위가 누군지도 관심거리겠지만 사실 10명 내외로 간추려진 후보군들의 명단도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 8팀의 파이널리스트가 얼마 전 발표되었다. 홈페이지(링크)가 작년에는 뭐가 어딨는지 찾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올해는 그나마 낫다. 아직도 신인 디자이너보다 LVMH와 JURY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느낌이 좀 있긴 한데 그래도 유튜브 멈춤 좀 누르면 되고 적어도 두통이 생기기 전에 알고 싶은 내용을 찾을 순 있으니까.




8팀 명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홈페이지 링크는 LVMH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프로필만 간단히 살펴보면.


Arthur Arbesser : 오스트리아 빈 출신으로 세인트 마틴을 나왔다. 졸업하고 밀라노로 가 아르마니에서 일하다가 2012년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하며 독립.


Coperni : Sebastian Meyer와 Arnold Vaillant는 2009년 Mod'Art에서 공부하다 처음 만났는데 Sebastian은 디자인, Arnold는 경영이라는 좋은 조합이다. Coperni는 2013년에 런칭했다.


Craig Green : 역시 세인트 마틴을 나왔고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복 디자이너. 아시는 분은 알 만한 요즘 꽤 핫한 디자이너다.


Faustine Steinmetz : 프랑스 사람, 아틀리에 샤르동 샤바 -> 세인트 마틴 코스를 거쳤다. 제레미 스콧, Henrik Vibskov를 거쳐 2013년 런던에서 자기 브랜드를 런칭했다.


Jacquemus : 프랑스 출신으로 독학으로 패션을 배웠고 브랜드는 2009년 런칭. 이번 시즌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본 기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아무 것도 올릴 수 없었다(Free the Nipple)... 는 뭐 그런 일화를 남겼었다.


Marques' Almeida : 포르투갈 출신인 Marta Marques와 Paulo Almeida가 2011년 런칭한 브랜드. 포르투갈에서 패션을 공부했고 Marta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Paulo는 Preen에서 일하다가 세인트 마틴에서 다시 만났다. 


Off-White : 일리노이 공대에서 건축을 공부한 미국인 Virgil Abloh는 카니에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그러다가 펜디에서 인턴십을 하며 패션으로 직업을 바꿨고 2012년 Off-White를 런칭했다. 남녀 옷을 모두 만드는 건 후보 중 Off-White 밖에 없는 듯.


Vetements : Demna Gvasalia은 그루지아 출신으로 앤트워프의 로열 아카데미 오브 파인 아츠를 졸업했다. 처음에는 중고 시장에서 구입한 옷을 자르고 고치고 바꿔서 옷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했었다고 한다. 컬렉션이 뭔가 좀 짜증나는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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