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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재킷과 블라우스의 브이넥

by macrostar 201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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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가슴(링크) 이야기를 잔뜩(링크) 하고 있는 거 같은데(패션붑도 boob->boop 뭐 이렇지만..) 오늘은 브이넥.


2014년 외국 연예인 유행 중 하나로 블랙 재킷을 들 수 있겠다.



둘이 느낌이 좀 다르지만 어쨌든 같은 원리. 돋보이는 브이넥 라인이 아닐 수 없는데 여튼 이게 생각나서 이번 2015 FW에서 몇 가지 찾아봤다. 목에서 가슴 부분을 많이 팬 드레스나 블라우스는 물론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고 또한 브이만 있는 건 아니다. 예컨대 이번 시즌 톰 포드는 딱 하나의 브이를 빼곤 거의 U자형이고(링크), 이외 다른 디자이너의 컬렉션에서도 l l 이나 ㅡ자형으로 가슴이나 어깨를 처리한 옷도 많이 볼 수 있다. 뭐 그렇다는 거고...









사실 블라우스나 드레스, 코트 등으로 연출하는 돋보이는 브이라인은 작년, 재작년이 더 대세였고 이번 시즌은 한텀 지나갔다라는 느낌이 크긴 하지만 여튼 이런 라인의 옷은 이건 애들의 옷이 아니다..라고 (크지는 않지만, 그 위로 범 페티시 계열이 버티고 있으니) 외치는 듯한 느낌이 여전히 좋다. 사진은 맨 위부터 Felder Felder, DAKS, Holy Fulton, PRADA, Moschino, Philosophy, Blue Marine, ETRO, Jil Sander, Salvatore Ferragamo, Jacquemus. 보그 UK(링크).




2013년 FW의 프라다의 처리 방식이 꽤 좋았는데 기대만큼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지나가 버려서 좀 안타깝다. 이런 비대칭은 언젠가 좀 더 과감하고 유니크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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