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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크리에이티브 위트니스

by macrostar 201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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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 2015 SS를 보다가 문득 크리에이티브 위트니스, 혹은 그 비슷한 것들을 하던 예전 사람들을 기억해 본다. 연예인과 똑같이 인지도와 매출은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르다. 


어 페티시 포 뷰티! 1998 SS


W&LT라는 라벨은 사라졌지만(예전에 갤러리아 건너편 골목 안에 모아놓고 파는 곳 있어서 자주 구경갔었는데..) Walter van Beirendonck는 여전히 활동중이다. 예전만 못한데 여전히 삐딱하다. / 카스텔바작은 뭐 / 모스키노는 프랑코 시절이 제일 좋기는 했다. 이태리 패션의 유머라는 건 확실히 유니크하다. 제레미 스콧가 가장 훌륭한 디자이너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확실히 잘 하는 사람이다. 프랜차이즈의 느낌은 이태리 스럽진 않지만 뭐 이해할 만하다. 모스키노는 말하자면 꽤 훌륭한 예능 솜씨를 보이고 있는 거 같은데 아직은 케이블 방송인 듯한… 그래도 Opening Ceremony 같은 거에 비하면 차라리 낫지 않나 생각한다 / 비블로스는 뭐 / 장 폴 골티에는 레디 투 웨어 라인은 그만 하겠다고 결정했다. JPG 특유의 우아한 스탠스도 훌륭하지만 기성복 라인의 이상한 유머도 좋아했는데 아쉽다. 굉장히 작아지겠다고 결저한 건데 JPG에게 거대한 소속사가 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그런만큼 굉장한 결정을 한 거 같다. 그러고보면 제레미 스콧, 장 폴 골티에 모두 페티시 느낌이 꽤 강한데 페티시 전문 브랜드와 구별점을 크리에이티브한 유머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페티시를 장식처럼 사용하는 프라발 구룽과 그런 점이 약간 다른 거 같은데 솔직히 구룽이 뭘 담고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또 뭐가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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