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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중국 관광객들의 국내 쇼핑 동향

by macrostar 201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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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사가 실렸길래. 사실 해외 여행과 쇼핑의 필연적 관련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지만(먹을 거 사 먹는 걸 훨씬 선호한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많은 이들이 해외 여행을 가면 쇼핑을 한다.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기준 2014년 1~6월까지 중국인들의 쇼핑 동향이다. 위 기사는 헤럴드(링크)에 실렸다. 브랜드 매출 중 비중을 따지는 거라서 총매출하고는 약간 다르다. 즉 MCM은 100원어치 팔았는데 60원 쯤 중국 관광객들이 사갔고, 까르띠에는 10000원어치 팔았는데 3000원 쯤을 중국 관광객들이 사 갔을 수도 있다. 물론 백화점에서 안 쫓겨나고 버티고 있다는 것만 가지고 어느 정도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는 있다.


가장 재밌는 점은 커리어 여성복의 매출이다. 2013년에 연합뉴스에 나왔던 기사(링크)를 보면 지고트, 모조에스핀을 비롯해 아이잗컬렉션, 레니본, 린 등도 인기가 많다. 한류 드라마의 영향도 얼마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정기적으로 찾아와 시즌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매우 충실한 고객층이다. 꽤 많은 커리어 여성복 브랜드들이 이미 중국 진출을 해 있는데도 한국에 찾아와 같은 걸 산다는 점이 재미있다. 


그리고 투쿨포스쿨과 스타일난다도 눈에 띈다. 오랜 인기 품목인 명품 쇼핑을 비롯해서 꽤 다양한 소득 스펙트럼이 한국에 찾아와 쇼핑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기사에 의하면 롯데백화점 중국인 매출 비중이 3년간 5% -> 10% -> 올해 상반기 16.5%로 상승 일로를 달리고 있다.



* 크롬북에서 티스토리의 새 편집툴을 사용하면 URL 링크가 걸리지 않는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이 전 포스팅부터 글자 폰트가 바뀌었다. 대체 왜 이런 바보같은 툴의 사용을 강제하는지(구 편집툴은 곧 사라진다고 공지에 나와있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제대로 만들어 놓지도 않고 강제하는 것처럼 멍청한 짓이 세상에 또 있을까. 능력도 없으면서 마라톤 나갔다가 겔겔대며 위로를 바라는 꼴을 보는 듯 하다. 여하튼 위에 링크가 하나도 안 걸리므로 아래에 적어놓고 나중에 다시 걸어놓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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