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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뛰르의 스니커즈들. 위 둘은 디오르고 아래 둘은 샤넬이다. 아닌가? 여튼. 운동화는 편한 신발이니 흥하는 건 좋은 일이다.
레인보우가 레인보우 블랙이라는 미니 그룹을 만들어 신곡을 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그에 짧게 이야기했으니 생략.
우연히 인도의 자동차 앰배새더에 대해 알게 되었다.
위에 건 앰배새더 클래식이고 아래는 앰배새더 마크 I이다. 마크 I의 경우 영국 모리스 옥스퍼드의 자동차인 시리즈 III을 그대로 들여왔다. 앰배새더라는 곳은 인도 최초로 자가 생산 자동차를 만든 기업이고 요즘도 택시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긴 자동차를 꽤 좋아한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트위터에
"패션은 도전이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50대의 노숙자를 보고 나도 몰래 뒤돌아 보고 감탄한다 그의 스타일은 어느 디자이너의 패션쇼보다 멋지고 훌륭했다 얼굴엔 검은 숯을 바르고 칼라플한 헤드셋에 롱 패딩코트 그리고 당당함 그를 닮고싶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트윗을 올렸다. 뭔가 문맥이 좀 이상하지만 이분은 원래 그러니 그런 건 됐고. 노숙자 패션은 패션에서도 길지는 않지만 나름 역사가 있다. 꽤 그럴 듯한 복각 수준인 경우도 있었는데 존 갈리아노나 마크 제이콥스도 있고 엔지니어드 가먼츠(링크)같은 곳에서도 선보였다. 그리고 패션은 자기화에 매우 능하다(링크). 뭐든지 가져다 (노숙자나 안티 패션, 전쟁과 테러, 논란의 현장 등등) 꼭꼭 씹어 패션으로 다시 뱉어놓는 건 패션의 장점이기도 하고 징그러운 면이기도 하다. 또한 다들 한다고 해서 쉽게 용인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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