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황

by macrostar 2013. 2. 22.
반응형
근황입니다. 보다시피 양적, 질적인 면에서 매우 축소된 포스팅을 계속 남기고 있기 때문에 일단 변명 겸해서 남겨봅니다. 요즘도 물론 패션쇼 같은 건 살짝씩 챙겨보고 있습니다. 한창 시즌이라 혹시나 피하려고 해도 계속 눈에 걸리는 법이죠. 딱히 피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여하튼 올해 들어 더욱 심해진 정신적, 경제적 난항을 헤쳐나가기 위해 분투 중이고(과연... -_-) 그 외에도 딱히 신나는 일도, 재미있는 일도 없고 답답하고 뭐 그런 고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붙잡고 뒹굴거리다 보면 하루가 다 가버려요.

일단 올해는 천천히 기다리다가 헛소리라도 말을 하고 싶을 때 할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좀 뜸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가끔 이 블로그를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괜한 발걸음하지 않게 RSS 같은 걸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절로 알려주잖아요. 문명의 이기란 좋은 것이죠.

이번 시즌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개인적으로 프라다가 꽤 좋았습니다. 사실 고리타분한 독일옷같은 느낌을 얼핏 받았는데 좀 더 자세히 보면 그 정도는 아니었고 또 요즘 세상에 이런 고리타분함이 주는 진득한 재미가 있지요.

프라다 드레스는 주변에 입혀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일이 살면서 있을 지는 모르겠군요. 요즘엔 옷을 보면 이걸 전혀 뜬금없는 누구에게 입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네요. 스타일링이라는 건 꽤 재미있는 거 같아요. 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ㅎㅎ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요즘은 크게 공감하지도 않고, 그렇게 큰 재미도 없지만 그 정도로 밀고 나가는 모습에는 역시 감동이 있습니다. 내일의 죠 같아요. 조만간 하얗게 불태우시지 않을까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제가 제일 처음 패션 사이트를 만들었을 때 쓴 이야기가 펑크 시대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이야기였죠.

뭐 그런 생각들을 합니다. 블로그 외적인 일, 도미노나 디어매거진은 그쪽에서 절 버리지 않는 한 계속 할 예정입니다. 디어는 3호가 조만간 나오고(그건 공지하겠습니다), 4호는 살짝 요원하기는 한데 뭐 그런 거지요. 도미노는 올해 두 번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따로 혹시 글쓰기에 대한 제안이 있으신 분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블로그의 방명록, 댓글,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전화, 메시지 등등 가능한 방법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새는 들어가서 RT나 하다가 나오지만 트위터(@macrostar)나 페이스북(macrostar)로 말 걸어주시면 반갑고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