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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사키 아유미의 드레스

by macrostar 2013. 1. 5.


'삼인방' 하면 이제 무슨 민담집에 나오는 전설 같은 기분이 드는 명칭이기는 하지만 이들 중에 하마사키 아유미는 말하자면 어딘가 정감이 가는 데가 있다. 뭐랄까, 내가 이 바닥의 왕이야 + 양키 + 은근 시골 여자아이 같은 것들이 적절하게 잘 섞여 있다고 할까.

대체 왜 홍백가합전에 여태 나가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데(나갈 필요가 전혀 없잖아),  생각해보면 이런 포멀하게 짜여진 어색한 자리에 굳이 나가서 자리를 빛내줘야지 하는 마인드 자체가 또한 이 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저렇게 신나하고 있다니. 노래 끝나고 록키처럼 한 손을 번쩍 위로 들어 올리며 함박 웃음을 짓는 거 보고 살짝 놀랐다.

옷에 힘을 빡 냈길래 여기에 올려본다. 저 분은 나이가 들 수록 저런 옷에 몰두하고 있다. 2010년 아레나 투어 때는 이런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



물론 위에서 말한 이런 저런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아무로 나미에가 더 멋지다. 그게 문제지. 우타방에서 떠들다가 어떤 찰라의순간 MC도, 관객도, 시청자도 마음을 놓게 만들어 버리는 그 어떤 것을 하마아유는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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