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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하나가 된 옷

by macrostar 2012. 12. 13.
날이 추운데다가 외풍도 꽤 있다보니(얄쌍한 콘크리트 벽으로 전달되는 추위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 요새 집이 꽤 춥다. 창문을 안쓰는 담요로 다 덮어버렸더니 그나마 '바람'이 직접 불어오지는 않은데,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 대체 모르겠는게 또 골치 아프다. 뭐 여하튼 그래서 군 제대할 때 왜 방상 내피(깔깔이)를 안 가지고 나왔는지 매년 겨울만 되면 후회하고 있다. 혹시 군대를 다녀와야 되는 여러분, 세상일 혹시 모르니 그건 꼭 들고 나오시길.


그런 이유로 요새는 이 옷을 매일같이 입고 있다. 이 안에는 예전에 유니클로에서 구입한 룸웨어 세트가 적격이다. 이 오리털 파카는 예전에는 외피가 있었는데 그건 낡아서 사라졌고 이렇게 내피만 남았다. 집에서 내내 입고 있다가 간혹 외투 안에다 입고 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본 적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웃기게 생겼지만... 여튼 따뜻하다. 겨울에는 어쨌든 따뜻하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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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아무도 아님 2012.12.16 10:01

    저는 원래 파카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멋지군요.
    청과물 시장에서 경매를 담당하는 노련한 베테랑 아저씨가 입을 것 같은 옷으로 보입니다.
    (칭찬입니다.)
    옷감에 광택이 없어 보여서 맘에 듭니다.
    어느 회사의 옷인가요?
    취향은 다향하니까요. 저는 좋네요.
    답글

  • 아무도 아님 2012.12.16 22:05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그럼 무광택 파카 포스팅 신청하겠습니다. 하하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