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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티셔츠

by macrostar 201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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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처음 유니클로가 한국에 런칭하던 해 버전이다. 아주 가끔 마땅한 게 없을 때 이너웨어 비슷하게 입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온리 잠옷으로만 쓴다. 아주 얇아서 잘 때 좋다.

어쨋든 면 티셔츠가 이런 식으로 낡는 건 처음 봤기 때문에 남겨 본다.
 

 


마치 좀벌레가 파 먹은 듯한 형상이다. 하지만 이건 울이나 캐시미어가 아니고, 함께 있던 다른 티셔츠, 스웨터 등등에는 이런 일이 없는 걸 보면 그런 건 아닐 듯 싶다. 내 몸에 가시가 돋아 있어 이렇게 된 것이라는 가설 역시 다른 옷의 존재 때문에 성립하지 않는다. 이 티셔츠만 그런가 하면 3개 한세트 버전 중 하나는 이미 명을 달리했고 둘이 남았는데, 둘 다 이렇다.
 

어쨋든 가설을 잡기가 조금 어렵다. 구멍의 모습은 영점 사격할 때 총에 맞아 뚫린 종이의 모습과 아주 비슷하다. 그렇다고 티셔츠에 발이 달려서 나가 총을 맞은게 아니라면 그 사이에 내가 총을 맞았을 리는 없다.

요즘 나오는 것들은 약간 나아졌다. 지금까지의 관찰로는 적어도 이런 식으로 구멍이 나지는 않는 거 같다. 다만 프리미엄 티셔츠의 경우 세탁하면 작아진다... 정확하게 말하면 길이만 줄어든다.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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