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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Jil Sander, 라프 시몬스의 마지막 제품들

by macrostar 201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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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샌더 여사가 질 샌더로 컴백했고 이미 패션쇼를 하나 했다. 하지만 지금 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2012 FW는 이제는 디오르로 간 라프 시몬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제품들이다. 여튼 질 샌더 남성복 라인에서 요즘 희한한 제품들이 꽤 나오고 있다.



이건 Lunch Box. 저번 시즌에 여성 라인에서 이렇게 생기고 가죽도 거의 비슷한 종류로 위아래가 더 짧고 좌우는 더 넓은 클러치가 나왔었다. 말하자면 클러치의 남성형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이건 Vasari 백. 대체 Vasari가 뭐냐하고 구글 검색을 해봤지만 나오는 건 Giorgio Vasari(1500년대에 태어나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한창일 때 이에 대한 동시대 저서를 남겼다), 오토데스크 랩 유틸리티 프로젝트인 Vasari, 게임에 나오는 것 같은 캐릭터, 리조트, 컨츄리 클럽, 인도의 전통 의상 브랜드 같은 것들 밖에 안나온다. 뭐가 있을 거 같은데.

여튼 보다시피 런치 백과 똑같이 생긴 종이 백이다. 크기를 비롯해 옆에 재봉틀로 박은 것, 아이릿 두개, 상표 모두 같다. 다만 위의 레더 런치 백은 자석으로 입구를 막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종이 버전은 그게 없다.

 
패션쇼에서 보여준 사용 예시. 



왼쪽은 고래 프린트, 오른쪽은 공룡 프린트. 처음 고래 프린트를 봤을 때는 그린피스 같은 데랑 고래 보호 콜래보레이션 같은 걸 했나 싶었는데 그런 거 아니고 그냥 고래 프린트다. 스웨터, 티셔츠, 모자, 머플러 등 여러가지가 나왔고 등 부분에 붙어있는 것도 있다.

 
고래 옆의 질 샌더 로고 폰트는 예전 8비트 16비트 게임에 나오는 것 같은 모습이다.



 
이건 Reversible 가죽 토트백. 천도 아니고 가죽을 자꾸 뒤집어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을 거 같고, 더구나 그러기에는 너무 반듯하게 생긴 게 아닌가 싶은데 여튼 리버서블이다. 이건 상표 로고도 JS라고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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