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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호시스 시즌 4의 옷

by macrostar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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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서 애플 TV+가 나오길래 슬로 호시스 시즌 4를 봤다. 나온지도 몰랐음... 그리고 끝날 때 보니까 시즌 5 예고도 나온다. 옛날 TV 드라마처럼 오래오래 나오면 그것도 괜찮을 거 같다. 옷 이야기라고 하지만 사실 별 건 없음. 패션 관련해서는 개리 올드먼만 보면 되긴 함. 하지만 그냥 본 김에 눈에 띄는 거 몇 가지.

 

 

태버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와 꽤 다른 스타일인데 그와 경쟁 관계 속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싶은 플라이트(루스 브래들리)의 녹색 코트. 사실 별다른 특징없는 전형적인 영국 분위기 코트인데 커프스의 스트랩이 굉장히 넓다. 저거 뭘까. 어떻게 조이는 걸까.

 

 

조이는 건 아니고 그냥 장식인가.

 

 

데이빗 카트라이트(조나단 프라이스)의 발마칸 코트. 왜 둘만 녹색인가를 좀 생각했었는데 큰 의미는 없는 듯. 꽤 오버사이즈인데 올드 카트라이트가 둥그렇게 보이는 게 꽤 근사했다.

 

 

 

여전히 더러운 램(개리 올드먼). 여전히 드럽고(더럽고라는 단어가지고는 부족하다) 너저분하다. 하지만 코트는 더러운데 셋업부터는 꽤 깔끔함. 셔츠는 여전히 좋아 보이는 걸 잘 챙겨입음.

 

 

계속 진행된다면 램과 태버너의 관계와 리버와 플라이트의 관계가 대응을 이루다가 슬슬 넘어가는 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리버가 생각이 없는 행동 우선주의자라 이 시리즈의 진 주인공 역할을 맡으면 전반적인 분위기가 꽤 답답해지지 않을까 싶다. 시즌 1 1화를 보면서 저 사람이 주인공이면 곤란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총격전, 폭파신 이런 게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게 약간 아쉽지만 팀원 중 누군가가 계속 죽으면서 대체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전은 충분히 가능한 진용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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