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년 6월의 소식들

by macrostar 2012. 6. 7.
반응형
급격하게 올라가는 습도와 온도 때문인지 생각이 멈추고 찰나의 이미지를 계속 쫓게 된다. 강한 시각적 자극을 몸이 필요로 하고 있다.

1. CFDA가 있었다. 딱히 흥미로운 시상식이라 할 수는 없지만 모처럼 스타일 닷컴에서 중계한다길래(6일 오전 1시 예정) 그거나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중계가 5시간 밀려버렸다. 그래서 그냥 자버리고 다음날 수상자만 확인.

여성복 디자이너 부문은 The ROW의 Mary-Kate와 Ashley Olsen, 남성복 디자이너 부문은 Billy Reid의 William Reid, 액세서리 디자이너 부문은 Coach의 Reid Krakoff. 토미 힐피거와 레이 카와쿠보 등도 몇 가지 상을 나눠 받았다.

상이야 누가 받든 말든 이 시상식이 만들어낸 가장 볼 만한 큰 성과는

Suzy Menkes의 A Sense of Place http://t.co/2Kzbvjfo 
Cathy Horyn의 Like Mona Lisa, Ever So Veiled http://t.co/Foz53TW9

이 둘이 아닐까 싶다. 특히 캐시 호린의 기사에는 가벼운 이메일 인터뷰도 실려있다.


2. 샤넬이 The Little Black Jacket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은 패셔니스타닷컴 트위터(링크)에서. 이 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http://thelittleblackjacket.chanel.com/ 


3. 폭스바겐의 비틀 펜더 에디션이 나왔다고 한다.


설명에 의하면 trunk-mounted subwoofer; dashtop tube amp, and the audio system head unit with a retro mesh surround. 전혀 귀엽지 않다...


하지만 이 로고 부분은 솔깃하다.


4. The Economist에 영국 Ballgowns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http://www.economist.com/blogs/prospero/2012/06/british-ballgowns-va 

볼가운은 흔히 야회복이라고 부르는, 가장 포멀한 여성복이다. 위 기사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Ballgowns : British Glamour since 1950이라는 걸 하는데 거기 맞춰서 낸 기사인 것 같고, 좀 더 크게 보면 여왕 즉위 기념으로 이런 거 입은 사람들을 잔뜩 볼 수 있으니까 겸사 겸사 나온 게 아닐까 싶다.

http://www.vam.ac.uk/content/exhibitions/ballgowns/ 

 
사이트 맨 앞에 나와있는 이 옷은 Erdem의 2008년 드레스다.


5. 지방시의 2012 하이탑 스니커즈.


이게 왜 스니커즈지 하는 생각에 위키피디아에서 sneakers를 찾아봤는데 정의에 의하면 :

미국에서는 운동화와 같은 말, 요즘에는 캐주얼 풋웨어와 동일한 의미로 훨씬 넓게 사용된다, 영국에서는 미국식 스니커즈는 Trainer라고 하고, Sneakers는 미국식으로 하면 Plimsol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 Kicks라고도 하고, 아이리쉬 영어나 호주 영어에서는 runners, 남아프리카 영어에서는 tekkies라고도 한다.

아주 넓게 본다면 캐주얼 풋웨어여서 저걸 스니커즈라고 이름 붙였다 정도까지 이해는 된다. 아무리 그래도 뒷굽을 교체할 수 있는 스니커즈라니.


6. Aape

 
A Bathing Ape가 하라주쿠에 Aape라는 서브 브랜드 매장을 오픈한다. 10대용 Ape라고. 이 회사는 홍콩으로 넘어가더니 너무 키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7. Fila 운동화

 
PYS(픽 유어 슈즈 http://www.pickyourshoes.com)라는 사이트에서 FILA 운동화 10주년을 기념하여 내놓은 운동화. 재미있냐 재미없냐 하면 분명 재미있다.


8. Veuve Clicquot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Alek Wek.

 
내 친구는 아니지만 반갑다. 알렉 웩.. 엉덩이가 가슴 뒤에 붙어있다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