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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즐거운 패션쇼

by macrostar 2012. 3. 20.
파리/밀란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패션 위크들, 그리고 가끔 런던에서(대표적으로 Charlie Le Mindu, 이 사람 이야기는 다음에 한 번 소개하겠다) 기괴하고 희안한 패션쇼들이 열린다. 이런 거 아주 좋아하는데 대부분 의욕이 충만한 디자이너들이 내일은 없다라는 마인드로 저지르고, 가끔 제대로 통하기도 한다. 뭐든 시도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같은 화끈한 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을 거 같지만 그쪽은 사실 패션쇼가 매우 전형적이어서 심심한 편이다. 역시 동쪽과 북쪽 유럽의 음울한 마인드에서 이런 게 나온다. 사실 신나는게 많은데 이 블로그에는 광고를 달고 있으므로 사진 올리는 게 제한적이라 불가해 안타깝다.

아래는 며칠 전에 키에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Oleksiy Zalevskiy라는 디자이너.





배경도 그렇고 드레스도 그렇고 블록버스터 급이다. 두 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원래 확대 버전도 있는데) Diaper 안에 검정 속옷도 입고 있다. 다들 뭔가 딴 생각들 하는 거 같은 아래 사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좀 더 프로훼셔널하게 천연덕스럽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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