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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무키무키만만수, 패션 혹은 의상

by macrostar 2011. 12. 24.

무키무키만만수. 사진은 인터넷 검색에서. 평화군축박람회 공연 중.

 

 

 

macrostar:  만수는 공연할 때 어떤 기준으로 의상을 선택해?
만수: 집에서 입고 있던 거 그대로 입고 나갑니다.

 

macrostar:  집에서는 보통 어떤 걸 입고 있어? 구매는 직접?
만수:  구매는 직접하지만 안한지가 5년 정도 되었고, 3년. 정도구나

 

macrostar:  그럼 5년 전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겠군
만수:  그렇지는 않고 거의 두가지만 선택하는데
1. 한색
2. 줄무늬
거의 둘 중에 하나면 삽니다

 

macrostar:  이유는 없고?
만수:  파랑 남색...

 

macrostar:  그냥?
만수:  얼굴이랑 파란 계열이 잘 맞아서

 

macrostar:  오, 심오한 코디가 반영되어 있구나
그런가. 오렌지 색 같은 건 잘 어울릴거 같은데, 눈동자 톤이랑
만수:  오렌지가 제일 문제가 많은 색인데 나한테
그.. 어릴 때 소아과에서 주는 오렌지 물약먹고 토한 트라우마 때문에

 

macrostar:  아항. 트라우마가 있구나
만수:  오렌지 쥬스도 못 먹고

 

macrostar:  그럼 곤란하지
만수:  뭔가를 보면 역겨워

 

macrostar:  난 감색 옷을 입으면 암울한 고교 시절이 생각나
그런 의상이 공연을 보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만수:  음, 아마 있을 것 같아 병신같이 입으면 뭔가 흥미가 생길 것 같고 나처럼
집에서 입던거 같이 입으면 뭔가 준비가 안된 느낌을 받고 심심해보이겠지

 

macrostar:  수트를 입고 하는 슈게이징과 그런지를 입고 하는 슈게이징은, 음반에서는 몰라도
공연에서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 느낌이 많이 다를 거 같아.
그런데 너네 음악 색 하고는 나름 잘 맞잖아 그런 옷이
무키랑 만수는 따로 코디해? 각자 알아서?
만수:  알아서 하는데 내가 정말 눈이 없고
무키는 눈이 있거든 조형과고 그래서 요새는

 

macrostar:  아, 옷 감각
만수:  걔가 골라주고 난 다 걔가 좋다면 오케이 ㅋㅋㅋ

 

macrostar:  그럼 이 인터뷰는 무키랑 진행했어야 되는거구나
ㅎㅎㅎ

macrostar:  혹시 브랜드를 고려해?
아니 그보다, 어디서 샀어? 5년 전이면 꽤 옛날인데.
만수:  브랜드를 고려하면서 안하는데 일단 절대 안사는 브랜드는 퓨마, 아디다스.

 

macrostar:  아, 이유가 있나?
만수:  음 중딩 교복 같은 느낌 때문에. 중학교 시절이 안좋아서

 

macrostar:  요즘 노스페이스 느낌
만수:  그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음 ㅋㅋㅋ ㅇ응

 

macrostar:  오늘 공연했잖아, 그때 입은건?
만수:  아하
무지에서 나온 쫄쫄이 회색 줄무늬 티셔츠랑
알록달록 큰 땡땡이가 있는 까만 가디건

 

macrostar:  모자 썼었지? 털모자
만수:  응응, 이건 갸하하
가장 최근에 엄청나게 오랜만에 갸하하에서 겨울 옷이랑 모자를 질럿지

 

macrostar:  말이 앞 뒤가 안맞잖아. ㅎㅎㅎ
만수:  ㅋㅋㅋㅋㅋㅋ 아 엄청나게 공백이 길다가
요새 힘을 받아서

 

macrostar:  바지는 뭐 입었어?
만수:  무키가 골라주는 옷을 사보려고 노력중
바지는 까만 ... 이거 어디꺼지 게스
오늘 입은 까만 파카는 중학교 때부터 입던거

 

macrostar:  그럼 공연 때 눈에 보이는 건 까만 가디건에 땡땡이,

V라인으로 보이는 회색 줄무늬, 블랙진,
공연할 때 파카는 안 입었지?
만수:  응 파카는 안입구 그냥 회색 쫄티에 가디건

 

macrostar:  ㅎㅎㅎ 지금도 그렇게 입고 있나?
만수:  아 쫄티는 입고 있어 ㅡㅡ

 

macrostar:  집에 들어가면 잠옷화 되는구나
만수:  아니야 반팔 입고 자

 

macrostar: 그럼, 공연 이야기를 해보자, 저렇게 입은 목적은 없다는거지?
만수: 응, 아 가디건은 귀여워 보일라구*_*

 

macrostar:  오호
만수:  유일한 모에모에 요소로....

 

macrostar:  근데 전반적으로 블랙톤이잖아
만수:  문자 갔나

 

 

 

macrostar:  오, 땡땡이가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알록달록이구나
그럼 블랙톤이 묻혔겠구나,
만수:  응 캬캬

 

macrostar:  그러니까 결론은 약간 귀여운 요소를 반영했구나, 노림수가 있네
만수:  꽤 옛날에 산건데 보는 사람마다 귀엽다고 함.. 햐햐

 

macrostar:  그니까. 무키만수 컨셉에 좀 맞췄다고 해야 하나?
만수:  아하

 

macrostar:  아무래도 귀엽다, 라는 인상이 있잖아
만수:  전혀 아니야, 뭌만수

 

macrostar:  아니야?
만수:  아앜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같이 하자가 컨셉인데 무슨 말이야 ㅠㅜㅠㅜㅠㅜㅜㅠ
여자도 이렇게 막 할 수 있다

 

macrostar:  모에 요소를 넣었다고 말해놓고선
만수:  를 보여주고 싶은,.... 아 그건 숨겨진

 

macrostar:  앞 뒤가 안맞아 역시
만수:  꼼수이지 드러낸 목적은 아니야

 

macrostar:  그니까
만수:  미묘한 거지..후후 그리고

 

macrostar:  음악은 여자도 이럴 수 있다
만수:  무키는 이 사실에대해 잘 알 수 없을거야

 

macrostar:  하지만 만수는 사실 속으로 자신의 팬을 노리고 있다
으음. 줄타기 느낌이 있다
자신이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른다고나 할까
만수:  오... 정확한 지점임 뭌만수는 거으 ㅣ

 

macrostar:  하지만 넌 사실 노렸어
만수: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계획없이....
혼자 개인적으로다가 소심하게 노린 것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crostar:  그니까
어쨋든, 만수는 공연이 있으면 옷에 포인트는 줄 거 같아, 완전 평소 처럼은 아니고
하지만 무키는 아니다
만수:  무키도 아마...

 

 

 

 

일단은 테스트 버전. 이런 방식에서 뭘 더 이야기할 수 있을 지는 생각해 봐야겠다.
인터뷰는 멤버 중 만수와만 했고 무키와의 인터뷰 차후 계획중. 좀 더 명확해질 듯.

인터뷰는 지토크를 통해 진행되었고, 첨삭 및 정리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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