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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 아더 에러 Cycle A to Z

by macrostar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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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 아더 에러의 새 시즌이 출시되었다. 저번 컬렉션은 가서 봤는데 올해는 아직 못봤다. 오늘 신사동 갈 일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동선을 짤 수 있을까 싶긴 한데(강남점이 아무래도 제일 좋다) 아직은 모르겠음. 유니클로 + 마르니도 오늘 나왔는데 이왕이면 한 번에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긴 하지만 자라 + 아더 에러는 뭐 볼 만 한게 남아있을까 싶기도 하고. 유니클로 + 마르니는 이번 시즌이 일단 마지막이라고 한다. 아무튼 돌아다니면서 찾아봐야 하는 사람은 이렇게 피곤해.

 

 

이 컬렉션은 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름인 Cycle A to Z는 A(아더 에러) to Z(자라)다. A와 Z의 연결,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 그리고 Z에서 A로 다시 시작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서로의 이미지가 나름 남아있으면서도 자기 쪽에서는 안 하는 걸 하는 게 최선의 콜라보라고 생각하는 데 적절한 선을 잘 타고 있다. 구색도 꽤 다양한데 패딩과 코트, 블레이저와 셋업, 니트와 청바지, 봄버와 스웨트, 신발과 부츠 그리고 가방 등등이 있다. 여기(링크)에서 확인. 이미 아웃 오브 스톡이 많다. 뭐 어쨌든 패스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이라 만져보면 아쉬운 게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게 거슬리면 그냥 아더 에러 가야 되겠지. 

 

요새 자라의 움직임을 보면 폭이 꽤 넓다. 오리진이나 SRPLS, 스튜디오 컬렉션도 있고, 스튜디오 니콜슨 콜라보도 있었고, 조 말론 콜라보 향수도 있고(가격 대비해 그래도 방향제 아니고 향수 같은 향이 나는데 뭔가 좀 아쉽기는 함), 99만원 짜리 레더 재킷도 있다. 매장도 이런 다양한 프로젝트에 맞춰 잘 해놓으면 더 재미있을 거 같은데 예전과 크게 다르진 않아서 티가 많이 나지 않는 건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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