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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DE의 래콜렉티브 25개의 방 전시

by macrostar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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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FnC의 리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10주년을 맞이해 신사 하우스에서 25개의 방이라는 전시를 하길래 다녀왔다. 파타고니아도 시카고에 원웨어 매장을 열었다고 하던데 고쳐서 새로 만든 옷의 브랜드화가 꽤 많아지고 있다. 프라이탁이나 카네이테이, 오버랩 다 이런 계열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두 개의 건물을 쓴다. 말 그대로 25개의 방이 있고 각각의 방에 작품, 제품, 소개 등이 들어있다. 사람 거의 없겠지 하고 평일 오후에 갔는데 사람이 예상보다 꽤 있었고 외국인들도 은근 많았음.

 

 

뭐 이런 것들. 1번부터 차례대로 보면 된다. 워크숍도 있는데 따로 신청하면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전시를 2시, 워크숍을 3시에 예약하고 갔는데 중간에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1번 건물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셨음... 근데 꽤 맛있었음... 전시를 아주 꼼꼼히 본다면 3시까지 버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3층 건물을 옥상까지 두 번 올라가야 해서 체력 안배를 좀 했다. 요새 기운이 없어서. 두 번째 건물 옥상에는 쉴 만한 의자도 있으니 참고. 3시 워크숍은 뭔가 좀 알려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재료와 용품이 널려있고 알아서 만드는 거라(물론 물어보면 대답해주신다) 나처럼 재주없는 사람에게는 약간 버겁긴 했다. 그래도 5명이 참가했었는데 다른 분들 보니까 잘 만드시더라고. 만들면 그냥 들고 가면 된다. 괴상한 걸 만들어서 들고왔다.

 

각 방의 전시 내용을 QR로 전해주는 형태라 방마다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있진 않다. 전시 공간 마다 긴 글이 있고 그거 찬찬히 읽는 게 편하고 재미있지 않나. 설명을 읽는 게 전시 관람의 일부가 되는 게 좋은 거 같은데 부가적 옵션처럼 되어 있어서 찾아보고 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그런 부분은 약간 아쉬움. 

 

 

이거 약간 귀여움. 신사 하우스는 처음 가봤는데 냄새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못참겠다는 건 아니고... 전시에서 사진 찍은 것도 인스타그램(링크)에 몇 장 올려놨으니 참고. 

 

전시는 11월 10일까지 한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예약은 여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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